울산 고래바다여행선에서 즐기는 여름 여행

이어지는 무더위에 간절해지는 시원함! 더위도 잊고 푸른색 가득한 시원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바다여행은 여름 여행의 백미지요.

이번에는 다양한 바다여행 중, 고래를 만날 수 있는 고래바다여행선을 찾아 나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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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운항하기 시작한 고래바다여행선은 크루즈선을 개조한 여행선입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항(월요일 휴무) 하며 고래탐사(3시간)와 연안 투어(1시간 30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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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탐사는 평일은 1회(14시 출항) 토·일요일은 2회(10시 출항, 14시 출항) 이용 가능하며 연안 투어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회(11시 출항)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www.whalecity.kr/) 참고하세요.

야간 특별 운항도 이용해 볼 만합니다.

고래바다여행선의 야간 운행은 4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매주 토요일 19:30 출항하는 연안투어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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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밝힌 산업항의 독특한 야경과 바다의 아름다움 등 야간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기대됩니다.

야간 특별 운항은 9월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꼭 한번 이용해 보면 좋을 듯합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통해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현장에서 매표도 가능하지만 정원 미달 시 매표한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예매한 승선권은 매표소에서 발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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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을 확인한 후 발권을 해주면 승선을 위해 선착장으로 이동, 승선권과 신분증 확인 후 승선합니다. 줄도 서야 하고 확인도 해야 하니 출항 1시간 전에 도착해 여유 있게 승선하면 좋답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3층으로 원하는 곳에 앉으시면 됩니다.

1층은 공연 무대를 중심으로 테이블과 좌석이 있으며 운항 중 공연 관람하기 좋으며 배가 흔들려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간입니다.

아무래도 파도가 있다 보니 흔들림은 좀 있습니다.

2층은 작은 카페 매점이 있고 테이블과 좌석이 있습니다. 시원한 환경에서 주변 환경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3층은 야외로 매점이 있고 테이블, 가림막이 있어서 바다를 가깝게 느끼며 운항하는 기분을 만끽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2층

3층

3시간의 운항은 기대감을 높입니다. 출항을 하고 안전한 항구를 빠져나가는 동안 울산 산업항의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를 가득 실은 큰 배들과 고기잡이배들이 오가는 항구의 풍경은 일상적인 풍경이 아니라서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점점 높아지는 파도를 가르며, 여행선이 뿜어내는 하얀 포말은 바다를 여행한다는 즐거움, 기대감을 높여갑니다.

뜨거운 태양마저 한풀 꺾이는 바다여행은 소금기 가득 머금은 바람마저 보드랍게 만듭니다. 육지에서 받은 스트레스, 더위에 지쳐가던 시간들을 바람에 실려 보냅니다.

운항 1시간이 지나면 공연이 시작됩니다. 고래가 나타나길 기다리는 시간을 위한 공연으로, 노래하는 공연단과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지루할 틈 없이 시간이 갑니다.

공연이 마무리되고 고래가 나타날까 하며 선내를 벗어나면 시원한 바닷바람이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수평선을 향해 가는 배 위에서 파도 사이에서 불쑥 나타날 고래들을 찾습니다. 고래는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고 하는데 적게는 수십 마리 많게는 수천 마리가 된다고 합니다.

결론으로 이날은 고래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올여름 맞아야 할 바닷바람을 배 위에서 다 맞고 선내로 돌아와 아쉬움을 달랩니다.

돌아가는 길 다시 시작된 공연은 고래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금세 잊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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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고래바다여행선 공연단이 부른 노래 중 일부입니다.

고래를 만나지 못하였지만 고래바다여행선과 함께한 바다여행은 즐거웠습니다.

고래를 만나지 못했을 때는 여행 후 고래박물관, 장생포옛마을, 울산함 중 한 곳 무료입장권 또는 고래생태체험관 할인권을 줍니다.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바다여행으로 고래바다여행선은 탁월한 선택입니다. 시원한 선내에서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좋고 바다를 마주하고 바닷바람을 맞는 순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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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고래까지 만나면 더 좋겠지만 기대를 품고 즐기는 여행은 그 자체로 멋졌습니다. 토요일 저녁에도 여행선을 이용할 수 있으니 이번 여름이 다 가기 전 고래바다여행선 꼭 한번 타보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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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