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천공원, 밤에 산책하기 좋은 설악면 중앙공원 창의천공원

가평읍에는 철길공원과 음악역1939, 청평면에는 청춘역1979, 북면에는 목동근린공원이 있듯이 관내 6개 읍면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중앙공원이 하나씩 존재하는데요. 오늘은 앞서 언급한 공원들과 비교했을때 면적은 그렇게 넓지 않지만 다양한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가평 설악면 지역의 중앙공원 역할을 하고 있는 창의천공원을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창의천공원은 오래전에 방문해본적이 있으나 당시에는 취재할만한 거리가 없어 그냥 지나쳤었는데 지난 주말 설악면 지역에서 야간취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이곳을 지나게 되었는데 봄꽃도 많이 피어있고 다른곳보다 조명도 밝았으며 무엇보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되어 잠시 방문해보았습니다. 설악면 시내를 대표하는 공원에 걸맞는 이곳은 어떤 모습인지 그럼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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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천공원은 설악중고등학교 인근 한양교부터 미원교까지 이어지는 둑방길 위에 조성된 길게 쭉뻗은 형태로 조성된 공원입니다. 해당 공원은 지역주민복지증진을 위해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에 조성되었는데, 나무식재와 벤치설치, 그리고 운동기구와 놀이터 설치 등 단계적인 추가사업이 진행되어 2025년 지금과 같은 완성된 형태로서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봄이라 그런지 겨울동안 휑했던 모습과 대조적인 풍경이었고 창의천변 수변공간을 통틀어 야간조명도 굉장히 밝아 저녁에 방문해도 운동을 비롯한 휴식을 취하기에 문제가 없어보였습니다. 참고로 공원은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지 않기에 자가용을 이용하여 방문하실 분들은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촬영시점과 글 작성시점의 차이로 인해 현재 벚꽃은 찾아볼 수 없지만 조경이 굉장히 잘되어있어 5-6월에 방문하셔도

다양한 꽃(철쭉, 튤립 등)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장소는 설악시내에서 얼마 되지 않는 벚꽃명소이기도하니

잘 기억하셨다가 내년 봄에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창의천공원은 시내와 매우 인접해있고 설악면에 조성된 주요 걷기코스(건강생활길, 경기둘레길)의 일부 구간이기도합니다. 그래서 늦은 밤에도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곳에 설치된 편의시설로는 생활운동기구 10기와 10여개의 벤치, 그리고 최근에 새로 만들어진 어린이놀이터가 중앙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놀이터는 인공잔디 위에 설치되어 있는데 놀이터는 플레이짐과 그물외나무다리, 그리고 미끄럼틀 2개(소형과 중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녁 9시에도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을만큼 조명도 밝고 인근 차도와도 멀찌감치 떨어져있어 안전하니 아이와 방문하실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공원에 방치턱이나 비포장구간도 없어서 유아차를 끌고 방문하시기에도 편리합니다.)

다른 공원과 구별되는 창의천공원의 특별한 점은 최근에 다양한 예술작품 조형물까지 설치되었다는 점입니다. 공원의 끄트머리(설악교)지점에는 원래 커다란 느티나무와 나무정자만 잔디밭위에 덩그러니 놓여있는데 최근에 새로운 미술작품 여러개가 야외갤러리처럼 산책로 옆에 일렬로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대개 공원에 설치되는 미술품은 난해하고 굳이 왜 이런걸 여기에 설치했을까싶은 것들이 많은데 창의천의 예술작품들은 깔끔하고 색감도 단조로운 편이라 공원에 특별한 생기를 불어넣는 것 같았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할 수 있고 쉴곳도 많으며 조경도 아름답고 미술작품까지 위치한. 작지만 알찬 공원 창의천에서 여러분들도 봄날의 산책을 즐겨보시길 바라며 이상 글을 마칩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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