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속초 인기여행지 아바이마을

속초 인기여행지 아바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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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겨울이 꼬리를 감추던 날 오랜만에 속초 아바이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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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를 여행한 사람은 누구나 한 번 다녀갔을 아바이 마을은 6.25 한국전쟁 때 북한 함경도 지역 주민들이 속초로 피난 내려와 판자집을 짓고 임시 주거를 하면서 전쟁이 끝나면 돌아가려고 머물던 곳인데 전쟁이 끝나고도 돌아가지 못하고 눌러앉아 살게 된 마을로 아버지를 아바이라고 부르는 함경도 사투리를 따서 아바이 마을로 부르게 된 실향민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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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그리워하며 낯선 이곳에서 고기잡이를 하면서 통일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던 피난민 1세대는 거의 다 사망하고 지금은 대부분이 피난민 2세대들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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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바이 마을로 가려면 설악대교와 금강대교를 이용하여 자동차로 갈 수 있지만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갯배를 이용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마을이었으며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속초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졌으며 이후 여러 영화와 예능프로그램 촬영지로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으며 북한 함경도 음식인 아바이순대와 오징어순대 등 먹거리를 맛볼 수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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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이마을 북쪽에는 국제 크루즈 여객 터미널이 자리하고 있어 크루즈선이 정박하면 크루즈 여행객들이 아바이 마을을 거쳐 속초 관광을 시작하는 곳이되면서 아바이 마을은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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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속초 인기 여행지 아바이마을로 가면서 먼저 설악대교 위에서 내려다 본 고기잡이를 마치고 항구로 들어오는 어선과 청초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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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갔던 날이 평일이어서 한산한 모습인 아바이마을에는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긴 겨울을 보내고 따스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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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이마을 동쪽 청호해변에 나가 해변을 둘러보고 아바이마을 상징인 아바이 조형물을 둘러보고 들어오는 길에 보이는 빵과 커피한 잔을 주문하여 점심을 대신했는데 달지 않은 빵이 고소하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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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갯배도 타보기로 하고 선착장으로 가는 길목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촬영지임을 알리는 사진들이 게시되어 있었는데 예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생각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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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엔 아바이마을로 들어가려면 반드시 이 갯배를 타야했는데 설악대교와 금강대교가 놓이면서 지금은 갯배를 타지 않고도 갈수 있지만 갯배를 타보는 재미를 즐길 수 있는데 갯배 승선요금은 편도 500원, 왕복 1,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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