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이색 나들이 코스 ‘신라대종 타종 체험’ | 경주시 SNS 알리미 전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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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전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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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봉황대 인근에 위치한

‘신라대종 타종 체험’​에 대해

소개 드리고 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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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종은 국보 제29호이자

많은 사람들에게 ‘에밀레종’으로

알려져 있는 성덕대왕신종을

현대적 기술로 그대로 재현한 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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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주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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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있는

성덕대왕신종은 한국을 대표하는 범종으로,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는

특유의 맥놀이 현상이 특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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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종은 이러한 성덕대왕신종을

재질·모양·크기·소리 등은 물론

종 표면에 새겨진 문양까지 본떠 만들어

1245년만에 완벽하게 재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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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대왕신종이 2003년 개천절 타종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타종이 안 되고 있는 만큼,

현재로선 성덕대왕신종의 아름다운 종소리는

신라대종을 통해서 들을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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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종은 성덕대왕신종을 대신해

경주시민의 날, 광복절, 제야의 종 등

여러 행사에서 타종을 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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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방문객들이 타종을 해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저도 일행과 함께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들어보고자

신라대종 타종 체험에 참여해 봤습니다.

신라대종 타종 체험은

경주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예약 및 결제 후 진행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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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말 오전 시간대에

예약해 예약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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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종 체험을 위해

신라대종 옆에 있는

신라대종 체험관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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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관 내부의 모습입니다.

신라대종과 성덕대왕신종 소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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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복으로 갈아입을 수 있는

옷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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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시간에 맞춰 가면 간단한 설명 후

약 10여 분간 성덕대왕신종의 특징과

신라대종의 제작 과정을 설명하는

영상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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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조금 지루할 줄 알았는데 ㅎㅎ

생각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정도로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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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가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종 ”

“ 한국의 종은 심장에 닿아 마음을 울린다 ”

등의 표현들이 인상 깊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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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감상 후엔

신라복으로 환복을 하는데요.

(신라복 환복 여부는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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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복 후 약간의 대기시간 이후

타종을 위해 신라대종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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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종의 모습입니다.

가까이서 보니까

더 웅장하고 멋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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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종 타종전에 타종 방법과

신라대종의 각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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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각이 되면

세 번의 타종을 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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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종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봤는데,

확실히 현장에서 직접 들었던 것만큼

소리가 잘 담기지는 않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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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들었을 땐,

‘ 마치 용의 울음과 같다 ’는 표현처럼

다른 종들과는 다른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운 울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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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님도 종의 울림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타종 직후 종을 만져보거나

안아볼 수 있도록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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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의 울림을 몸으로 느껴보니

소리로만 들을 때보다

더 여운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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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종 체험을 마친 후

해설사님께서 이렇게 인증샷도

찍어주셨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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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청부터 타종까지

약 2~30분 정도 이뤄지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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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종 타종 체험은

해설사님께서 저희처럼 성인 두 명이서

온 경우는 몇 달 만이라고 할 정도로

주로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많이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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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겐 교육적인 측면도 있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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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성인들에게도

신라복 입고 사진도 남길 수 있고,

타종도 해볼 수 있어서

이색 나들이 코스로 좋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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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은 데다

금리단길, 황리단길, 대릉원 등

주요 관광지들과 인접해있어

다른 코스와 연계하기도 좋은 점도 장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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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종의 아름다운 종소리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만큼

이색적인 경험을 원하신다면

신라대종 타종 체험에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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