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마음도 살랑거리는 봄 날씨, 학의천과 안양천으로 나가보세요!
봄이 온듯싶더니 다시 추워져서
"겨울 점퍼를 괜히 집어넣었네"
중얼거렸습니다.
한편으로는 '역시 조상님들의
말씀은 하나도 틀린 게 없구나.' 했는데요.
올해는 '윤달'이 껴서 아직 2월이더군요.
"아~ 그래서 아직은 춥구나."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창밖을 내다보니
노오란 개나리가 만개하고,
벚꽃이 피기 시작하고...
'봄'이란 것이 벌서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따뜻한 봄 날씨에 어디든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멀리 가지 마시고 안양시에는
바로 우리 옆에 안양천과 학의천이 있어요~
집 앞만 나가도 이렇게
연둣빛으로 올라오는 새순과
봄꽃들을 만날 수 있으니
굳이 멀리 시간을 내고, 돈을 쓰지 않아도
봄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가
새삼스레 감사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퇴근 후 가족들과 함께 걷기에도 좋은
산책로 뿐 아니라 흙길로도 조성되어 있어,
반려견도 함께 데리고 나온 시민분들은
일부러 이 흙길로 다니시기도 하지요.
노을이 지기 시작할 무렵
이제는 그리 춥지 않은 날씨에
거의 태어나면서부터 아스팔트 길만
걷는 일이 대부분일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보는 시간은
생태탐방의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비교적 다양한 조류와 어류 등이
서식하고 있어 꽁지머리 깃이 있는
쇠백로나 왜가리, 청둥오리 등을 보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새끼 오리들이
어미 곁을 따라다니는 모습을
한참 쳐다보기도 하고요.
물고기들을 만날 때면
어려서부터 스스로 먹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람들이 먹는 것을 주면 안 된다고
훈수를 두기도 하는 아이의 말을 들으며,
집에서 미디어와 책으로만
간접 경험하는 것이 아닌,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의 직접 경험이
얼마나 소중한가 되새겨보기도 합니다.
이렇듯 새순이 올라와서
푸릇해지고 있는 나무와
예쁜 꽃들을 심어 놓아
봄맞이하는 기분을 더욱 느낄 수가 있는데요.
더욱 넓어진 산책로 옆에는
운동기구도 있어서 근처에 사시는
주민들이 이용하실 수도 있고,
산책을 하시다가 기구를 이용하여
운동을 하셔도 되어 편리합니다.
그렇게 도란도란 얘기하며 걷다 보면
붉게 물들며 저물어 가는
예쁜 노을도 만날 수 있는 건 덤!
밤에는 조명과 한껏 어우러진 벚꽃과
개나리 군락을 보며 운동도 하고,
눈도 즐거워지는 일석이조의 산책코스!
어두컴컴하지 않아서
하얀색과 노란색의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벚꽃과 개나리의 향연을
볼 수 있는 학의천과 안양천.
일상에 지쳐 피곤하다는 말만
되풀이하지 마시고, 아기자기,
소소하게 꾸며진 안양천과 학의천의
야간 조명 경관도 구경하시고,
운동도 해보세요.
낮에 피는 벚꽃만 예쁜 줄 아시죠? 밤 벚꽃은 얼마나 더 예쁘다고요~
봄꽃도 감상하시고,
운동도 하시고~!
걷기가 힘드시다면 가족들과
자전거 타기에도 정말 좋은 안양천,
학의천 산책로에서 오늘부터라도
바로 운동화 끈 매시고
나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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