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이 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꽃이 있는데요.

바로 주황색의 크고 탐스러운 꽃인 능소화입니다.

올해도 대구 대표 관광지인 달성군 남평문씨본리세거지에

능소화가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꽃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남평문씨본리세거지는 SBS 드라마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 촬영지로

이곳에서 촬영된 장면이 안내되어 있었어요.

달성군 스탬프 투어 참꽃랠리 보관함도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달성 12경 중에 하나인 남평문씨본리세거지는

화원읍 본리리 옛 인흥사 절터에 이루어진 전통민속마을로

문익점의 18대손인 문경호가 19세기 초 정전법에 따라

구획을 정리하고 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건물로 광거당, 수봉정사, 인수문고를 들 수 있으며

조선시대 마을의 구성과 근대 한옥의 건축적 특성을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고 해요.

요즘 토담길 따라 활짝 핀 능소화가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어

주말 아침부터 사진 찍는 많은 분들의 출사지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저도 매년 능소화가 필 때쯤 남평문씨본리세거지를 방문하지만

전통한옥과 토담길 그리고 주황색 능소화의 모습이

너무나 잘 어울림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6월 17일날 방문했는데

지금도 한창 피고 있어서

주황색 꽃송이 크고 탐스러운 모습의 능소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능소화의 꽃말에는 명예와 그리움이 있는데

옛날 구중궁궐의 ‘소화’라는 궁녀가 왕의 성은을 입은 날 이후로

왕이 소화를 다시는 찾지 않자

소화는 왕을 그리워하다가 죽었다고 하는데

그 소화의 무덤에서 피어난 꽃이 능소화라는 전실이 있습니다.

꽃말 그리움은 이 전설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하네요.

남평문씨본리세거지의 능소화는

한옥마을 골목골목마다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데요.

먼저 방문하신 사진사님들이

능소화의 예쁜 모습을 먼저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주말 아침 일찍 남평문씨본리세거지를 방문했는데

마침 해가 떠오르는 시간이라

햇볕을 받으니 더욱 영롱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견디기 어려운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에도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능소화.

토담길 기와지붕 위에 활짝 핀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능소화는 꽃이 질 때도

꽃잎이 한 장씩 떨어지는 게 아니라

꽃송이 통째로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지조와 품위가 느껴지는 꽃 같았습니다.

한여름에 남평문씨본리세거지를 더욱 빛내주는 능소화.

토담길 따라 천천히 산책하면서

사진도 찍고 능소화도 구경하면서

잠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날이 되었습니다^^

초록색 푸르름이 가득한 인흥원은 정말 싱그러운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 현재 연꽃도 활짝 피어서

능소화만큼 연꽃을 찍고 있는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수련, 홍련, 백련 등 다양한 모습의 연꽃을 살펴보면서

사진도 찍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어요.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입구에는 접시꽃도 조금 피어 있어서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는 남평문씨본리세거지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여름을 대표하는 꽃 능소화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대구 능소화 명소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토담길 따라 천천히 걸으며

능소화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3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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