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남해노르딕워킹데이 체험 후기
지난 토요일 남해 노르딕 워킹 학교에서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진행하는 노르딕 워킹데이가 있었습니다.
화전별곡길의 일부를 노르딕 워킹을 배워서 걷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산불로 인한 입산금지가 있어 앵강다숲의 노르딕 워킹 학교 앞마당에서 배워봅니다.
노르딕워킹과 등산 스틱의 다른 점은 장갑처럼 착용한 스트랩이 탈 부착을 할 수 있으며 스틱을 사용하며 손을 접었다 펼치며 손목 펌핑을 하여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라 합니다.
강사님과 더불어 어깨를 앞으로 보내고 움직여 주는 손 마주치기를 하는데요, 평상시 사용하지 않는 어깨와 다리를 많이 들어 올려서 발뒤꿈치부터 내딛는 동작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데요, 멀리 나주시에서 오신 여성분은 엄청 유연하고 금세 동작을 폼 나게 하시네요
스틱을 함께 연결해서 기차놀이도 해 봅니다.
"칙, 칙, 폭폭!!" 목소리를 크게 해서 동심을 불러 모아 팔을 휘저으며 발을 맞 춰~~
첫 동작은 스틱을 끌며 발뒤꿈치부터 착지를 하고 엄지발가락으로 차올려 걷는 연습을 해 봅니다.
처음 해보는 동작에 잔뜩 힘이 들어가 목각인형처럼 어색합니다.
스틱을 45도 각도로 찍고 스트랩을 이용해 손날로 쭉 밀어주면 힘들이지않고 내 몸을 앞으로 나아가게 해 줍니다
조금씩 노르딕 워킹의 매력을 느낄 수 있네요
하동에서 오신 여성분은 타고난 천재인가? 했더니 오늘이 두 번째 수강이라 하니 역시 경험이 무서운 걸까요?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고 시범을 보이는데 어깨가 앞뒤로 잘 움직이고 다리 또한 경쾌하게 높게 들어 올리네요.
기본기를 배운 후 앵강다숲을 산책하기 위해 출발합니다~
뒤에 남자 선생님 보폭은 크지만 같은 발, 같은 팔입니다 ㅎㅎ
봄이 시작된 보물섬 남해의 푸르름 속으로 노르딕워킹의 스틱을 잡았다 놓으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나, 둘, 하나,,, 둘,,,
바람도 신이 나서 뒤따라 오면서 힘을 보내줍니다.
자연 속을 걸어 우울한 마음일랑 햇빛에 널어 말려 뽀송뽀송해져 행복해지는 경험을 합니다.
남해 앵강만의 너른 갯벌이 열린 바다를 보며 거센 바람과 맞짱을 떠 보지만 바람이 이겨 서둘러 후퇴를 하고 남파랑 연못 쪽으로 돌아옵니다.
평상시 자신의 걷는 자세를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웁니다. 스틱을 등에 붙이고 머리를 들고 뒤꿈치로 착지하며 허벅지를 들어 올려 경쾌하게,,,
노년기에 낙상사고가 흔히 일어나는데요, 다리를 들어 올려주는 근육 (대퇴사두근과,전경골근, 그리고 균형을 맞춰주는 장요근)등의 근육이 약해져서 발을 들어 올리지 못해 평지에서도 넘어지는 사고를 당하기도 합니다.
노르딕워킹을 배워 건강한 보폭으로 활기찬 생활을 해 보고 싶으시면 도전해 보세요...
노르딕워킹데이를 수료하고 나면 예쁜 배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팔을 휘저어 어깨를 깨우고 허벅지를 들어 올려 활기를 채웠더니 송골송골 땀이 납니다.
무기력함에 빠져 있으신가요?
노르딕워킹을 배워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영위할 수 있게 도와드리는 이곳 남해 노르딕워킹 학교를 추천합ㄴ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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