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전등사 탐방기, 문화유산과 자연이 조화로운 사찰! 인천 역사 여행지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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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역사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들려야 할 명소가 바로 강화도 전등사입니다.

전등사는

한국 불교의 오랜 전통과 함께,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깊은 역사를 품고 있는 사찰로,

강화도의 정족산 삼랑성 안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고즈넉한 산사에서

천년의 시간을 느끼며,

아름다운 건축물과 전설,

그리고 강화도의 자연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전등사의 창건 연대는

고구려 소수림왕 11년인

381년으로 전해지는데요.

중국에서 건너온 승려 아도화상이

‘진종사’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운 것이 시초입니다.

이는 불교가 한국에 전래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여서,

전등사는 현존하는 우리나라 사찰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곳으로 평가받습니다.

이후 고려시대에 몽골의 침입을 피해

강화도로 천도한 왕실이

이곳에 임시 궁궐을 지으면서

사찰의 위상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1266년에는 대대적인 중창이 이루어졌고,

1282년 충렬왕의 왕비 정화궁주가

송나라의 대장경을 간행해

이 절에 보관하도록 하면서

‘불법의 등불을 전한다’는 의미의

‘전등사’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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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는

산성과 사고를 지키는

중요한 임무를 맡으며,

왕실의 비호를 받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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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는

조선 왕실의 위패와 영정이

임시로 봉안되기도 했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중수와 보수가 이어지며

오늘날까지 그 모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전등사 경내에는 대웅전을 비롯해

약사전, 명부전, 삼성각, 향로전,

적묵당, 강설당, 종각 등

다양한 전통 건축물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건물은 대웅전인데요.

조선시대 목조건축의 백미로 꼽히며,

1621년에 재건된 후

1963년 보물 제17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팔작지붕 구조로,

지붕 처마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 위뿐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내부에는 섬세하게 조각된 불상과

화려한 단청, 용머리 조각 등

전통 미학의 정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범종각에는

고려시대 전통이 깃든 범종이 걸려 있어,

사찰의 고요한 분위기를

더욱 신비롭게 만들어줍니다.

그 외에도 각 전각마다

고유의 역할과 아름다움이 살아 있어,

경내를 산책하며

다양한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등사는

정족산의 울창한 숲과

삼랑성의 고대 성벽에 둘러싸여 있어,

걷는 내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곳곳에 자리한 보물, 사적, 문화유산 등

다양한 문화유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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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우리 역사의 한 장면과 고요한 자연,

그리고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인천 최고의 역사 여행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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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를 찾는다면 꼭 한 번 들러

천년의 시간을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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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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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제13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김진영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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