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사천 사남 오리하우스 : 오리 불고기의 정석
SNS서포터즈
사천 사남 오리하우스 : 오리 불고기의 정석
저는 그 어떤 누구보다도 오리고기를 좋아하는 오리러버로서 인근에 있는 오리고기집은 거의 모두 섭렵하였는데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는 사천의 사남 오리하우스는 비슷한 오리하우스들 중에서 제일 정석을 지키는 맛있는 집이라 생각합니다.
사남 오리하우스 매장은 삼천포와 사천 중간쯤에 있습니다.
도심지가 아니니 외곽이라면 외곽이라 할 수 있습니다만 외곽에 위치하여 장점이 있다면
바로 널찍한 주차장일 것입니다.
단체 손님들이 격하게 환영할 만한 수십대 차량 수용가능한 곳!
매장 입구에는 아담하게 의자들이 놓여져 있어서 식 후 가볍게 앉았다 가기 좋게 되어 있었습니다.
사천시에서 인증해주는 모범음식점 타이틀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모두 입식테이블로 보통의 저 같으면 창가쪽에 앉았을 테지만
사남 오리하우스의 창가쪽 테이블과 의자의 간격이 너무 넓어서 아이들이 앉기에는 불편해해서 저는 이 곳에 오면 중앙에 자리를 잡습니다.
요즘 상추값이 금값이라서 사장님들의 시름이 깊다고 하지만 사남오리하우스의 셀프코너에는 각종 채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른 2 명에 미취학 2 명은 오리불고기 2인을 주문해도 배가 부릅니다.
그래서 저는 오리불고기 2인상을 주문했습니다.
불판이 놓여지고 각종 밑반찬들이 세팅됩니다.
요즘 기본찬에 인색한 오리고깃집이 많은데 이 곳은
오리고기집의 정석!
백김치, 쌈무, 양파절임이 꼭 나오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저 푸르딩딩한 마늘와사비 소스에 오리고기를 찍어먹으면 맛이 아주 좋습니다.
상큼한 샐러드 소스에 아삭한 샐러드로 입가심을 하고
본격적으로 오리고기를 구워봅니다.
대패삼겹살처럼 돌돌말린 오리고기가 너무 얇지 않고 적당히 씹히는 정도가 좋은 굵기이며
오리불고기의 양념이 감칠맛 있고 딱 오리불고기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깃밥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같이 오는 들깨시락국입니다.
오리불고기집에서 들깨시락국이 나오지 않으면 굉장히 서운한데 역시나 오리하우스의 정석답게 들깨시락국도 같이 나와서 맛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글지글 맛난 모습으로 익어가는 오리불고기..
그 사이 저는 제가 좋아하는 들깨수제비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수제비는 테이블에 나오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고 하니 미리 주문하여야 먹는데에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걸쭉하니 정말 맛이 좋습니다.
비오는 날이되면 오리도 생각나지만 저는 이 집의 들깨수제비가 그렇게 먹고 싶습니다.
여러 오리고깃집을 다녀보니 미묘하게 그 걸쭉함의 차이가 났었는데
사남오리하우스의 들깨수제비가 제일 걸쭉하고 진한 맛이 있었습니다.
깻잎 한 장에 쌈무 하나 올리고 오리고기와 양파절임까지 척척 얹어서 한 쌈 해봅니다.
오리고기를 먹으면 다양하게 야채도 함께 섭취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오리고기를 웰던으로 구워서 먹으면 바삭하고 깔끔해서 좋고
미디움으로 구우면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좋고 사실 오리고기 is 뭔들.
아이들도 저를 닮아 오리고기를 한 접시 거뜬하게 해 치우는 지라 오리고깃집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있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철판에 볶음밥까지 해치우고 나면 다 먹었다!
하겠지만 사남오리하우스에서는 아직 먹을 게 남아 있답니다.
바로 이 가게에서 튀기는 뻥튀기 과자와
시워워원한~~~ 식혜와 수정과 한 컵씩 마시고
마지막으로 식후 박하사탕을 즐기면
드디어 사남 오리하우스 완벽 클리어 !
취향에 따라서 커피도 가능합니다!
오리고기를 사랑하는 만큼 많은 오리고기를 접해왔습니다만
저의 취향을 저격한 곳은 사천 사남 오리하우스였습니다.
건강한 한 끼 식사
배부른 한 끼 식사
오늘도 맛있게 하고 갑니다.
※사천시 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이며 사천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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