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두 다리로 걷는 함안의 아름다운 11길, 안개 가득한 함안 칠서 강나루생태공원
함안의 아름다운 11길
안개 가득한 함안 칠서 강나루생태공원
제11기 함안 SNS 기자단 김종희
함안군 블로그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곳은 '두 다리로 걷는 함안의 아름다운 11길' 중 하나인 칠서강나루길과 강나루 생태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 강나루 생태공원 둘레길입니다.
왜 이곳을 선택했냐고요?
오늘이 바로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의 절경 중 하나인 안개가 가득한 날이거든요!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은 낙동강을 끼고 있는 생태공원이다 보니 아침에 자욱하게 끼이는 안개가 절경 중의 절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반짝하고 나왔다가 금방 사라지는 안개가 아니라 세상 전체를 감싸고 있는 듯 자욱한 안개가 펼쳐져 있어 이렇게 강나루 생태공원을 찾아왔습니다.
사진을 보시면서 안개가 자욱한 칠서강나루길과 강나루 생태공원 둘레길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칠서강나루길 및 둘레길 주차장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은 낙동강이 흐르고 있는 고수부지 변에 생성된 생태공원으로 인근에 국도 5호선이 지나고 있어 찾아오기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함안 강나루 오토캠핑장도 운영되고 있고, 캠핑장 주위로 생태공원 및 파크 골프장, 야구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있어 주말이면 가족단위 방문객이나 캠퍼들 그리고 동호회 회원들이 많이 찾는 곳이죠!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 편안하게 찾아오시면 됩니다.
안개 가득한 주말 아침인데도 동호회 회원들의 차로 파크 골프장 주차장은 만석이었습니다.
칠서강나루길과 둘레길 걸어보기
차를 주차하고 둘레길을 따라 걸으니 파크 골프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안개 가득한 파크 골프장에서 파크 골프를 즐기는 것도 상당히 운치 있는 풍경입니다.
강나루 생태공원 파크 골프장을 지나 천천히 걸으니 강나루 생태공원 둘레길 A코스 표지판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둘레길의 출발점이 원래는 따로 있는데 저는 출발점이 아닌 파크 골프장에서 출발했기에 잠시 걸었는데 벌써 0.8Km를 지났다는 안내 표지판이 나오네요!
안개 낀 강나루 생태공원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움의 극치라고 생각됩니다.
쨍한 파란 하늘과 녹음이 가득한 잔디밭도 좋지만 신비로운 기운이 감도는 듯한 안개가 낀 느낌도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조금 더 걸으니 낙동강변 임시 도로와 함께 '두 다리로 걷는 함안의 아름다운 11길' 중 하나인 칠서강나루길이 보입니다.
안개 낀 낙동강은 어떤 모습일까요?
평소 낙동강의 모습이라면 천천히 흐르는 물과 함께 반대편 창녕 고수부지와 높은 산들이 보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안개가 자욱하게 껴 반대편은 커녕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것이 신비롭다 못해 무서워지기까지 합니다.
왠지 이 안개를 헤쳐나가면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은 저만의 생각이었을까요?
다시 임시 도로로 올라와 강나루 생태공원 둘레길 A코스를 걸어가니 부지런하게 아침을 준비하는 캠퍼들이 보입니다.
최근까지 시설 정비로 문을 닫았던 함안 강나루오토캠핑장인데 이번에 시설 정비를 완료하여 새롭게 개장하였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캠핑장이 어떻게 변했는지 저도 한 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강나루 생태공원 둘레길 A코스를 지나 B코스에 접어들었습니다.
강나루 생태공원 둘레길은 강나루 오토캠핑장을 기준으로 파크 골프장 쪽은 A코스, 광장 쪽은 B코스로 나누어집니다.
그리고 두 다리로 걷는 함안의 아름다운 11길 중 하나인 칠서강나루길은 강나루 생태공원 둘레길과 중복되기도 하면서 또 다른 길이기도 합니다.
강나루 생태공원 둘레길 B코스(칠서강나루길)를 걷다 보니 나루터데크와 오토캠핑장 그리고 이룡산책길 이정표가 보입니다.
칠서강나루길이자 강나루 생태공원 둘레길B코스를 한참 걷다 보니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새싹이 보입니다.
우리도 정말 힘들었던 시간을 이겨내고 새로이 봄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코로나를 벗어난 삶을 준비해야 할듯합니다.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니 강나루 생태공원 광장 쪽 주차장이 보입니다.
파크 골프장 주차장에 비하면 매우 한산하기에 혹시 칠서강나루길을 걷고자 하는 독자님들은 강나루 생태공원 광장 쪽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주차장을 지나 칠서강나루길 이정표를 따라 걸으니 넓은 무대광장이 나왔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삶의 길
안개 낀 풍경을 감상하며 칠서강나루길을 따라 걸으니 함안강나루오토캠핑장 입구에 설치된 둘레길A 코스 출발지점 안내 표지판과 함께 함안 강나루 풍경 사진에 꼭 등장하는 강나루 생태공원의 마스코트 격인 원두막이 보입니다.
방문한 날에는 안개도 끼고 날씨가 추워 사람이 많이 없어 휑한 느낌이 들지만 5월이 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청색 물결이 가득한 청보리밭과 함께 사람들의 발길이 이곳을 채울 것입니다.
안개를 생각하면 어둡고 우울한 이미지만 떠오를 수 있지만, 조금 다른 시선으로 보면 몽환적인 분위기를 뽐내는 안개 덕분에 평범한 일상이 아닌 특별한 하루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안개 가득한 날, 아름다운 함안 길을 걸으며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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