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기회기자단] 친구와 협력하며 즐기는 스포츠 축제,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
8월 26일과 2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제12회 경기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가 개최되었다. 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통한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건전한 여가 문화 정착을 위한 취지로 6년 만에 재개되어, 각 지역 예선에서 우승한 35개 초등학교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였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인사말에서 "단체 체육을 통해 인내와 협동, 규칙을 배우고, 연습을 통해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지는 노력의 결과로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배울 수 있다”며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클럽 대회가 함께하는 친구 한 명 한 명이 소중하고 우리 팀, 상대 팀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승패보다는 도전에 기쁨을 느끼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회식 행사로 기지개 체조가 진행되었다. 참가한 선수들이 다같이 한마음으로 즐겁게 기지개 체조를 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 초등부 16학교가 4개 조로 나뉘어, 여자 초등부 19학교가 6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지역예선에서 우승하여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지역대표들이 모여 대결했기에 경기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선수들 모두 동료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협동해서 경기를 해나갔다.
여자 초등부에서는 각 조에서 1위를 한 학교가 6강(정천초·해밀초·평촌초·소안초·벌원초·용이초)에 올랐다. 해밀초등학교와 평촌초등학교는 부전승으로, 정천초 대 벌원초 그리고 소안초 대 용이초가 경기를 펼쳐 정천초와 소안초가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평촌초 대 정천초, 해밀초 대 소안초가 접전을 벌인 끝에 정천초와 소안초가 결승에서 만나게 되었다. 두 학교 모두 온 힘을 다해 열심히 시합한 결과 소안초등학교가 2위를, 정천초등학교가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정천초등학교는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게 되었다.
기자는 부천 소안초등학교 피구부로 대회에 참가했다. 약 4개월 동안 피구부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한 결과, 경기도교육감배 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보람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학기 중에 매일매일, 그리고 방학에도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지역예선 때보다 실력이 좋아지고, 협동심도 많이 길러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친구와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스포츠클럽대회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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