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창원 야경 명소 진해루
안녕하세요 창원시 블로그 기자 김지언입니다.
오늘은 창원 시민들에게는 휴식의 공간으로,
여행객들에게는 숨겨진 명소로 알려진
진해루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진해하면 떠오르는 벚꽃과 군항제만큼이나,
진해 바다 위를 수놓는 진해루의 야경은
한 번쯤 꼭 눈에 담아야 할 풍경입니다.
진해루는 과거 해군 부대가 있던 자리에
조성된 진해루 해변공원의
산책로 중간에 세워진 망루형 누각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우뚝 솟은
진해루와 마주하게 되죠.
누각 이에 올라서면 멋진
진해 앞바다의 전망이 시야를 가득 채웁니다.
진해루 위에 서면 정면으로 바다가 보이고,
그 위로 크고 작은 섬들과 항만 건물들이
점점이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해 질 무렵,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그 건물들 하나하나에 불이 켜지고,
바다 위로 은은하게 반사되는 불빛이
더해져 마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멀리 떠 있는 거북선과 정박한 배들도
마치 정물화처럼 밤바다 위에
조용히 자리해 있어, 보는 이의 마음까지
평온하게 해줍니다.
진해루는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낮에는 푸른 바다와 대비되는
한옥 지붕의 조형미가 돋보이고,
밤이 되면 주변 조명들이 켜지면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이곳에는 조명 연출이나 미디어 콘텐츠가
운영되기도 하지만, 제가 방문한 날에는
운영을 하지 않아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진해루 본연의
고요한 분위기와 바다의 실루엣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해루 주변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 연인,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이들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러닝을 즐기는 분들도 많고, 바다 내음 맡으며
가볍게 걷기에도 더없이 좋습니다.
해안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나는
레터링 조명을 읽으며 걷는 것도
이곳만의 힐링 포인트입니다.
밤이 되면 다양한 조명들이 어우러져
야경 감상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아이들의 놀거리인 놀이터가
곳곳에 잘 되어있어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습니다.
저녁에만 즐길 수 있는
빛의 파동 빛의 놀이터 또한
아이들의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진해루는
창원의 전통미와 해양 도시의 풍경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장소로,
바다를 품은 누각 위에서 누구나
일상의 쉼표를 누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도시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진해루!
오늘 하루, 진해의 밤을 느껴보고 싶다면
멋진 야경과 함께 이곳에서
천천히 걸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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