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밭담길 위로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제주밭담테마공원>
제주 문화의 중요 요소 중 하나인
'밭담'
제주도의 봄을 떠올리면
노란 유채꽃 위로
거뭇거뭇하게 이어진
밭담길이 자연스럽게 생각나죠.
외형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제주사람들의 지혜가 잘 반영된
제주 밭담
이곳은 그 위대한 역사적 흔적과
기능 명칭 등 열려있는
밭담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100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도민분들의 생활 속
든든한 친구처럼
곁에 있어준 돌담
제주밭담테마공원에서
끝없이 펼쳐진 모험을
함께 떠나볼까요?
제주밭담테마공원
김녕해수욕장과 월정리해변
중간쯤에 위치하여
투명하고 아름다운
제주도 바다 풍경 감상이 가능한 이곳
제주밭담테마공원에는
돌 문화와 관련된
불턱, 통시, 방사탑 등
다양한 문화를 직접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는
아주아주 유익한 공간입니다.
특히 밭담은
돌을 이용하여 밭의 가장자리를
구분하는 경계 역할을 해내는데요.
극히 열악한 제주도 농업환경 속
크고 작은 돌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끈끈한 의지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이전에는 검은색을 띤
현무암으로 쌓은 밭담은
'흑룡만리'라고 불렀습니다.
검은색을 띤 현무암으로 만든 밭담이
구불구불 이어져 있는 모습이
마치 흑룡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아주 거대한 규모를 알 수 있죠.
힘차게 돌아가는 풍차와 함께
구불구불 이어진 돌담은
더욱더 건재하고 든든한 의지를
표출하는 느낌입니다.
다시 강조하자면
제주 밭담은 제주도 생명의 역사이자
산증인입니다.
쭉 펼쳐진 돌담길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선조들의 굳은 의지가 담긴 것은
아니었을까요?
거센 바람에도
우리를 보호하고 우리를 늘 생각해 준
고마운 친구
<제주밭담테마공원>이였습니다.
옛 선조들의 삶을 넘어
그 지혜를 살펴보게 마련된 공간
이번 봄에는 제주도를 알아가는 시간을
이곳에서 마련해 보시는 것은
어떠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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