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볼 만한 곳 창원 드라이브하기 좋은 해안 길 수국이 맞아주는 구복예술촌에 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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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예술촌

- 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관광로 1817

(지번. 구산면 구복리 27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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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삼 년 전쯤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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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이 피기 시작할 무렵

방문했었던

구복예술촌이

생각나서

부모님과 함께

드라이브도 할 겸

다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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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이 만발할 것을

기대하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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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예술촌으로 오면서

마산합포구 구산면의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면서

올 수 있는 것이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로

추천하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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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촌이 있는

구복리는

예술과 자연,

어촌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해안 마을로

‘구복리(龜伏里)’는

마치 바다로

뛰어드는

거북의 형상이라는

지형에서

유래된

이름이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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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예술촌은

1997년 폐교된

구복분교를

리모델링한

전국 최초의

폐교 활용

문화 예술 공간으로서

수국이 예쁘다고

소문이 난 곳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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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키를 훌쩍

넘어선 수국 포토존은

예년과 달리

사람 하나

들어서기가

버겁게 보일 정도로

관리가 잘되지 않고

어수선한 모습이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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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더워진 관계로

매년 6월 하순에서

7월 중순까지는

만개한 수국으로

사진 속에서

꿈꾸는 듯한

표정을 짓는

모델들의 사진을

왕왕 볼 수 있지만

올해의 이곳

수국은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해서

뭔가 이유가

있겠거니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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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여전히

예쁜 곳이 있어서

기억 속 수국 포토존을

다시 볼 수 있음이

반갑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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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예술촌 수국은

햇빛이 드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확연히

구분되는 곳인지라

꽃을 담기에도

좀 까다롭긴 한데

오전 10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에

오시면

사진 담기가

좀 나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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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예술인의

창작 발표 기회 제공,

예술의 대중문화로

시민 정서순화와

문화 향수의 제공,

농어민 문화 예술 공유 기회

및 문화 교육의 장을

목표로 폐교를

리모델링한

구복예술촌은

1997년 11월 16일

폐교를 수리,

개설하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개장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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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환수 대표를

중심으로

각각 전시, 음악,

무용, 연극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으로

조직된 구복예술촌은

2명의 상근 인력과

54명의 비상근 인력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40여 명의

구복 예술촌 후원회가

있어 재정과 행사를

지원해 왔다고 하는

예술촌의 모습이

황량해진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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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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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작품 전시를

하고 있을 전시실은

문이 굳게 닫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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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면적 3,609㎡,

창원 교육 지원청으로부터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던

2개의 전시실과

야외 공연장,

그리고 창작 스튜디오실 5개,

사무실 그리고

부대시설로

1개의 세미나실과

2개의 교육 공간과

게스트하우스 1동이

있어서

관객 편의 시설로

사용되었다는

예술촌의 오늘은

누군가의 적극적인 손길이

시급히 필요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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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 볼거리와

관광을 위해서라도

창원시에서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써준다면

좋겠기에

이곳의 상황을

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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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원산인

송엽국이 화단에

자리해 있어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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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의 잎과

같은 잎이 달리는

국화라는 뜻이며,

흔히 속명인

‘람프란서스’라고 부르는

송엽국은

잎이 솔잎처럼

선형이면서

두툼한 다육질이면서,

매끄럽고 윤이 나는

꽃잎은

낮에 활짝 피었다가

저녁에는 오므라드는

특성을 갖고 있어서

'나태, 태만'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는 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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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엽국 옆에

개양귀비 몇 송이

아담하게 핀 모습도

담아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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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 속에서도

유난히 차분해 보여서

그런 것인지

황량한 예술촌과 달리

자신의 시간을

열심히 살아내는 것 같아

대조적으로

조명되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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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예술촌 주변으로

저도 연륙교 (콰이강의 다리),

창포 해안길,

해양 드라마 세트장 등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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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기피제

뿌리는 것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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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바다와

해변을 따라

드라이브도 할 겸

구복리로 방향을

잡아보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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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술의 혼이

다시 깨어날 수 있는

창작소가 될 수 있도록

창원시에서

구복창작예술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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