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제주의 정체성을 이해하려면 문화의 근원을 이야기해야 한다.

제주인들의 마음에 담긴 문화의 시원을 보여줄 제주돌문화공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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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문화공원은 제주시 동쪽, 조천읍 남조로 2023번지에 있다.

수많은 오름과 자연 공간의 가운데 위치한 이곳은

2001년에 기공식을 거쳐 20년 넘도록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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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문화공원은 제주의 정체성, 향토성, 예술성의 주제를 담고

탐라의 형성 과정, 신화와 역사, 민속문화를 전해주려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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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공원과 돌문화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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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생성과 인류문화의 뿌리를 담은 설문대 할망 신화, 돌 문화, 민속문화를 담아내기 위해 신화의 정원, 제주돌문화전시관, 제주전통 초가마을의 세 가지 관람 루트로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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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서면 오름과 들판, 곶자왈이 어우러진 순환로를 따라 돌과 신화, 민속을 테마로 한 공간들이 이어진다. 사계절의 변화를 즐기며 천천히 둘러봐야 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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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선 설문대 할망을 알아야 제주를 이해할 수 있다.

천지가 분간이 되고 바다에서 솟아난 설문대 할망은 제주의 산과 오름, 섬을 만들기 시작한다.

인간들에게 문명을 전해주고 섬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려다 인간들의 실수로 멈추게 된다.

우도와 일출봉, 엉장메코지, 물장오리(물장올), 영실 오백나한 등 설문대 할망의 신화는 제주 곳곳에 넘쳐난다.

아직 개방하지 않은 설문대 할망신화관이 2024년쯤 오픈하고 나면 제주인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이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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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은 2023~2024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 선정되어

제주의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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