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뚫고 날린 뜨거운 한 발, 제1회 여주시장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현장 스케치

여주시민기자단｜이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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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여주시장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장애인 스포츠 발전과 양궁 인재 발굴을 위한 전국 규모의 '제1회 여주시장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가 2025년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양궁협회와 여주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양궁협회가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여주시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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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종합운동장 입구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이번 대회는 단순한 전국대회를 넘어 ‘2026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이라는 중한 의미도 담고 있다. 국내 최정상급 장애인 양궁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리커브, 컴파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으며, 이를 통해 차기 국가대표 후보군에 대한 실질적인 평가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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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여주시장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20일 오전 11시, 본격적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개회식은 많은 시민과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이날 여주 하늘은 종일 흐렸고, 경기 중간에는 빗방울도 떨어졌다. 그러나 선수들은 이에 개의치 않고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에 임했다. 대회를 주최한 관계자들은 신속하게 우비를 배부하고,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원활한 운영으로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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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여주시장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이번 대회는 여주시에서 처음 열린 전국장애인양궁대회로, 여주가 장애인 체육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김요향 대한장애인양궁협회 사무국장은 “정정당당한 경쟁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응원이 어우러져 감동의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주시의 체육 인프라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지원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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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여주시장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의 땀과 집중, 그리고 여주시민들의 응원이 더해진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장애인 스포츠가 지닌 힘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자리였다. 비를 뚫고 날아간 한 발 한 발이, 여주의 새로운 스포츠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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