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마을, 영천 금호 이웃사촌마을 전시회 ‘Shine Again’ 현장기록
경북 영천의 작은 마을, 금호읍 화랑설화마을. 이곳이 요즘 지역 안팎에서 조용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금호ON: Shine Again’이라는 전시회가 열리면서부터인데요.
금호이웃사촌마을은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에 조성 중인 지역활성화 프로젝트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경상북도의 전략적 정책사업 중 하나에요.
현재 진행 중인 ‘금호ON: Shine Again’ 전시회는 이 사업의 문화 기반 조성과 공동체 활성화 부문을 대표하는 상징적 프로그램이에요.
주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만나고, 외부 방문객이 금호읍을 문화적으로 경험하며,
지역과 예술가가 함께 마을을 ‘살고 싶은 곳’으로 변화시키는 프로젝트이죠.
오늘은 제가 직접 방문한 전시 현장을 통해, 금호이웃사촌마을이 어떻게
‘예술로 살아나는 마을’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지 기록해보려 합니다.
▪운영안내 : 화~일요일 10:00~18:00 / 각 프로그램마다 개별적으로 운영해 홈페이지 확인 필수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이용료 : 각 프로그램마다 개별적으로 운영해 홈페이지 확인 필수 !

이용시간 구분 이용기간 이용시간 화랑우주체험관 하절기(3월~10월) 10:00~18:00 동절기(11월~2월) 10:00~17:00 화랑배움터 하절기(3월~10월) 10:00~17:30 동절기(11월~2월) 10:00~16:30 4D돔영상관 하절기(3월~10월) 10:00~17:30 동절기(11월~2월) 10:00~16:30 국궁체험장 하절기(3월~10월) 10:00~17:30 동절기(11월~2월) 10:00~16:30 ※ 종료 1시간 전 매표마감 이용료 (단위: 원) 구분 일반 청소년 어린이 비고 개인 단체 개인 단체 개인 단체 ...
www.yc.go.kr
영천 화랑설화마을은 신라의 화랑정신과 금호강 생태하천을 연계한 녹색생태관광,
신화랑 문화체험, 레저활동이 결합된 복합형 관광테마파크에요.
천 년의 역사를 품은 신라 설화의 주인공들이 되살아나는 이곳 화랑설화마을 영천관에서 ‘금호 이웃사촌마을 전시회’가 진행 중입니다.
곡선을 그리는 길 위로는 옛 설화를 바탕으로 한 벽화가 펼쳐져 있어, 마치 시간의 흐름을 따라 신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화랑의 무용담, 전설 속 인물들, 영천의 역사 이야기가 펼쳐져 관람객에게 감동과 호기심을 이끌어냅니다.
영천 지역의 ‘이야기가 흐르는 길’을 유심히 돌아보게 됩니다.
영천관으로 가는 길, 화랑설화마을의 핵심 공간인 ‘풍월못’과 ‘신화랑주제관’의 풍경입니다.
곡선형 구조물 위에는 말을 탄 화랑 조형물이 위풍당당히 자리를 잡고 있네요.
신화랑주제관은 신라 화랑의 역사와 사상, 무예, 예절, 공동체 생활 등 전통 화랑도의
핵심 가치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하고 교육하는 테마형 복합공간입니다.
그리고 그 맞은편 그린스테이션에 영천관이 있습니다.
화랑설화마을의 핵심 커뮤니티 공간 중 하나인 그린스테이션은 다양한 전시와 문화행사를 위한 실내 공간으로 활용되는 곳입니다.
1층에는 전시장과 관람객 휴게공간, 2층에는 카페 '카페모네'가 운영되고 있어
전시 감상 후 금호강의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금호이웃사촌마을 전시회 – 금호ON: Shine Again’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점심시간은 12:00~13:00입니다. (※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
이 전시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아트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도슨트와 함께하는 작품 이야기’, ‘Shine Again 작가와의 만남’,
어린이 대상의 ‘아트클래스’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 일정과 예약 안내는 현장의 QR코드 또는 금호이웃사촌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특히 지역 예술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전시의 감상적 깊이를 더해주며,
예술을 통해 마을과 사람을 연결하는 생생한 현장이 되고 있죠!!!
‘금호ON: Shine Again’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공간은 밝고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특히 전시된 작품 중 이안민지 작가의 ‘Happy Girl’ 시리즈는 노란 드레스를 입은 소녀가 활짝 웃으며
“Yes, happy”라 외치는 장면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일상의 기쁨을 떠올리게 합니다.
전시장 밖으로 보이는 마을 풍경과 어우러진 예술작품은 ‘살고 싶은 마을,
예술로 다시 빛나다’라는 이번 전시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네요.
별, 달, 꽃, 말, 그리고 사랑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안민지 작가의
‘Happy Girl’ 연작은 긍정의 메시지와 순수한 감정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전시에서는 일상 속에서도 간직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아트 굿즈들이 눈길을 끕니다.
‘Happy Girl’ 시리즈를 모티브로 한 키링, 아크릴 스탠딩 피규어, 미니 캔버스 액자는 관람객들에게 인기 있는 소장품이네요.^^
인상깊었던 작품으로 영천을 상징하는 별과 말을 형상화한 것이 아닐까요?
밤과 낮이 공존하는 듯한 색채의 그라데이션이 별이 빛나는 밤과 노란 들판, 두 마리 말을 빛나게 해줍니다.
금호ON: Shine Again 전시회는 ‘작은 마을에서 피어나는 예술의 힘’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예술이 거창하지 않아도 좋네요. 마을의 일상과 사람의 온기를 담은 전시는 오히려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금호이웃사촌마을이 예술을 통해 ‘지방소멸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따뜻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응답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를 그리는 마을 실험실이자 살고 싶은 지역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 특별한 마을의 이야기를 직접 걸어보며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금호 이웃사촌마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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