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하루를 배우다

고령향교

고령군 대가야읍에 자리한 고령향교

조선시대 선비의 학문과

예절 정신을 전승하는

대표적인 유교 교육의 장입니다.

넓은 마당과

고즈넉한 한옥 건물들이 어우러져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음이 차분해지는데요.

오늘은 이곳에서 진행되는

선비체험 프로그램으로

옛 선비들의 하루를

직접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향교 입구 쪽에는 ‘훈요 18조’와 함께

선현들의 가르침을 소개한

인물 전시판이 줄지어 세워져 있습니다.

고려 태조 왕건의 통치 이념부터,

성리학의 정신을 지켜온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교훈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고령향교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명륜당과 대성전,

향교의 중심 공간이 보이는데요.

선비체험 프로그램은

이 공간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참여자들은 전통 예절 교육을 받고

‘스승께 인사드리기’, ‘배려(拜禮) 배우기’ 등

기본 의식을 배웁니다.

고령향교는 경북도 지정 문화재로,

매년 학생과 가족 단위의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절교육, 제례체험, 전통놀이 등을 통해

유교문화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도체험, 붓글씨 체험, 활쏘기도전 등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램 중간에는

선비정신 OX 퀴즈, 예절 맞추기 미션 등

활동도 있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고령향교 선비체험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활 쏘기 체험’입니다.

옛 선비들은 학문뿐 아니라

몸과 마음의 균형을 중요시해

활쏘기를 수양의

한 방법으로 삼았는데요.

바른 자세, 집중, 마음가짐을

배우는 시간이죠.

전통문화의 근본인 ‘예(禮)와 ’인(仁)‘

몸소 느끼는 시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가정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고,

조용히 마음을 다스리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은 장소입니다.

고령향교에서의 하루는 분명,

마음속에 오래 남는

'선비의 하루'가 될 것입니다.

2025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손미혜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가

직접 취재·작성한 것으로,

경상북도의 확인을 거쳐 게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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