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실내 아이와 갈만한 곳 울산대공원 곤충생태관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울산대공원은 자녀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요즘 같은 무더위를 피해 실내 아이와 갈만한 곳으로 곤충생태관을 소개해 볼게요.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은 식물원, 나비정원, 파충류관, 곤충생태관으로 나눠져있는데요.

​

매표 후 입장하시면 이 4군데를 한꺼번에 돌아볼 수 있는 루트로 되어있어 주말 나들이 혹은 다자녀 가정에서도 금액적인 부담 없이 가성비로 즐기기 좋은 코스에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곤충생태관은 온실식물원 구경 후 나오면 보이는 별도의 건물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

입구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대형 사마귀 친구는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에게 곤충의 구조적인 부분이나 특징을 설명해 주기에도 편했는데요.

​

대형 사마귀가 있는 해당 공간에서 곤충생태관을 소개해는 영상을 만날 수 있으니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번 들어보신 다음 관람하는 걸 추천드려요.

​

그나마 아이들에게 익숙한 사슴벌레와 딱정벌레, 장수풍뎅이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과, 각 특징까지 세세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기도 참 좋았는데요.

​

개인적으로 멸종 위기 곤충들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

사진과 함께 다양한 종류를 만나며 새로운 자극을 만나고, 몰랐던 정보들을 재미있는 게임으로도 접할 수 있어 울산대공원 곤충생태관은 교육적으로도 훌륭한 장소 중 하나에요.

​

특히나 곤충들이 어떻게 세상을 보고 있는지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곳에서는 저희 아이도 제법 집중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

평소 우리가 보는 모습과 다르게 보이는 시야를 새롭게 배울 수 있었고, 무더운 날씨지만 에어컨도 빵빵하게 잘 나오고 있어서 아이와 실내에서 시원한 시간을 보내기 좋았답니다.

​

그리고 시선을 사로잡은 코너는 바로 살아있는 곤충 친구들을 만나는 공간이었는데요.

​

개구리와 지네, 귀뚜라미 등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움직임을 관찰해 보기도 하고 평소 책에서 접했던 내용과 비교도 해보면서 아이와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어요.

​

곤충생태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들리는 작고 다양한 곤충들의 소리를 쫓아 어떤 친구인지 찾아보기도 하고, 개미들이 굴을 파고 들어가 집을 만드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자연의 경이로움도 만나보다 보니 처음 생각한 것보다 제법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머물게 되더라고요.

​

모든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울산 식용 곤충 상품 전시가 된 곳을 만날 수 있었는데 실제로 울산의 기업들이 미래 식량 산업을 위해 만든 다양한 식품들이 있더라고요?

​

굼벵이, 귀뚜라미, 꼿벵이를 통해 만들어진 식품들을 구경하는 건 어른인 저에게도 신선한 즐거움이었답니다.

​

오늘 울산 실내 아이와 갈만한 곳으로 소개해 드리는 울산대공원 곤충생태관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요즘같이 폭염이 이어지는 계절에 무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머물면서 알찬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인데요.

​

곤충학습관에서는 멸종 위기 보호 곤충 동판화 체험도 만나볼 수 있으니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혹,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이곳 생태관을 다 돌아보신 뒤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키즈테마파크까지 한 번에 들러보시면 실내에서 하루를 아주 알차게 보내실 수 있으실 테니 저렴한 가격으로 올여름, 실내에서 아이와 시원하게 즐기시면서 좋은 추억 남겨보시길 바라요!

​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