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 전
평택시민기자단 | 팽성 농성에서 역사를 즐기다
안녕하세요. 평택 팽성에는 아담하고 고즈넉한 장소가 있습니다🌿
해발 24미터의 낮은 구릉의 농성으로 흙으로 쌓아 만들었는데요. 삼국시대 도적 때문에 쌓았다는 설과 고려 때 왜구 방어를 목적으로 쌓았다는 설, 임진왜란 때 왜적을 막기 위해 쌓았다는 설이 있지만 임 씨의 시조인 임팔급 공이 당의 혼란을 피해 이곳에 정착하면서, 임팔급 토착 세력 집단의 근거지로 축성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성곽에 걸터앉아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데요. 팽성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농성의 높이는 4미터 안팎이며 둘레는 약 300미터입니다. 농성에는 동쪽과 서쪽에 문 터가 있으며 농성 안에는 타원형으로 1만여 평의 대지의 잔디밭에 소나무 몇 그루가 평온한 느낌을 더하고 있습니다🌲
성곽을 오를 수 있도록 나무 계단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성곽에 올라 바라보는 풍광은 저녁 무렵이 제일 좋습니다.
노을이 지는 풍경을 바라보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집니다🌆
성벽에는 노란 꽃이 피어있는데요. 검색해 보니 서양금혼초라고 합니다.
무리 지어 피어있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평택 임씨의 시조인 임팔급 동상입니다. 이곳에 처음으로 정착한 임팔급은 중국 당나라에서 한림학사를 거쳐 예부 상서에 올랐으나 모함을 받아 서기 850년경 팽성에 내려와 농성을 쌓고 이곳에 정착했다고 합니다. 통일신라 땐 적병을 토벌한 공훈으로 팽성군에 봉해지고 신덕왕(912~917) 때 충절공의 시호를 받습니다.
농성 둘레를 산책하거나 운동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생활체육시설도 있어 운동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농성에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한 펫 티켓을 지키자는 현수막이 눈에 띄었습니다. 반려견은 반드시 목줄 착용, 맹견은 입마개 의무 착용과 배변 봉투 지참과 함께 꼭 치워야겠지요. 펫 티켓을 지켜 시민 모두가 즐거운 산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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