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명소 / 역사와 전통을 반영한 주민들의 쉼터 "달성토성 역사문화마당"

오늘 제가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달성토성마을 역사문화마당인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그곳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달성토성마을 초입에서 서문으로 가는 길로 내려오다 보면 달성토성마을 역사문화마당을 만날 수가 있는데요. 이곳은 지난 2019년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을 도시계획시설(경관광장)로 결정하여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역사문화마당으로 조성을 하였습니다. 😊

계획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국가사적 제 62호인 달성을 테마로 달성모형 및 해자 조형물을 설치하고 지나온 달성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유물 전시공간도 따로 마련이 되어 있답니다.

역사문화마당에는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의 청어 샘과 물을 직접 끌어올릴 수 있는 작두펌프가 마련이 되어 있었는데 제가 방문한 2월 현재에는 중단이 된 상태이고요. 날씨가 따뜻해지는 날부터는 다시 가동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게 되더라고요.

중앙광장의 땅따먹기 그림과 벽면에는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가 그려져 있어 어른들에게는 그 시절 추억의 놀이를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그리고 요즘 아이들에게도 옛 놀이 방법을 알려줄 수 있어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또 누군가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주고 있었답니다. 또한 어두운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고자 캐릭터를 활용한 광섬유 바닥조명 및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밤에 오면 더욱더 멋진 경관이 연출되기도 한답니다.🧡

이뿐 아니라 앉을만한 공간도 마련이 되어 있어 주민들 쉼터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었고

눕거나 앉을 수 있는 노란 그물 야외쉼터가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하지만 이건 놀이용도가 아닌 휴식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거라 올라가서 장난을 치거나 위험한 행동은 하면 안 된답니다.

그리고 역사문화마당에 오시면 야외전시공간을 빼먹지 말고 꼭 구경 하러 들어가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전시 공간 안에는 달성과 달성 고분군을 알릴 수 있는 전시물이 설치되어 있어 고대 달성의 역사와 달성고분군 발굴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답니다.

대구 달성의 시대에 따른 변화 모습과 달성토성 정비 전과 후의 모습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었는데 예전 모습 그대로 지금까지 잘 보존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옛 달성의 모습을 담은 여러 사진들이 전시가 되어 있고 비록 복제품이긴 하지만 달성고분에서 발견된 유물도 전시가 되어 있으니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될 것 같더라고요. 😊

지금까지 둘러 본 달성토성 역사문화마당은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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