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모습은~ 보랏빛처럼~ 울산에 보랏빛 향기 가득한 장소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장미축제처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아이와 다녀오기 좋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라벤더 정원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

저는 5월 말 다녀왔는데 80~90% 정도 피어있었습니다.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보랏빛 물결이 일렁이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라벤더 정원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네이버 지도에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검색하고 왔는데 여기가 엄청 넓더라고요? 볼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아 시간 여유가 있었다면 모노레일도 타보고 고래조각 정원, 수국 정원 그리고 웨일즈 판타지움까지 다 둘러봤을 텐데 이번엔 시간이 없어 라벤더 정원만 다녀왔습니다.

저는 라벤더 정원 가까이에 있는 17번 소형 주차장 (상단 사진 참조)에 주차하였습니다. 소형 주차장이지만 주차공간 꽤 넉넉하고 주차비도 무료라 편히 이용하였습니다.

주차장에 있던 귀여운 공용화장실. 고래문화마을이라 화장실 외관 인테리어가 바닷속 물결과 돌고래로 꾸며져 있었어요. 보는 순간 동심으로 돌아간 듯 "우와 여긴 화장실도 고래야~"라고 외치며 들떠서 사진을 찍었는데, 어른도 이렇게나 좋아하는 걸 보니 아이들도 너무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라벤더 정원 가는 길에 보이는 벤치도 고래의 꼬리 모양! 발길 닿는 곳곳에 고래 모양으로 꾸며져 있어서 고래 찾는 재미도 아주 쏠쏠했습니다.

그럼 이제 라벤더 정원을 향해 가볼까요? 길도 완만하고 정원까지 거리도 멀지 않아서 가는 길은 수월했고요.

스피커에서 잔잔한 음악소리도 흘러나와서 걷는 동안 마음이 힐링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다 보면 중앙광장 느낌의 16번 토템플이 나오는데 여기서 표지판을 보고 고래 놀이터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장생포 라벤더 정원 가는 길에 있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고래 놀이터.

고래 놀이터 기구 종류도 다양하고 관리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어서 라벤더 정원 + 놀이터 코스로 아이들 데리고 오기에 딱 좋을 것 같았어요.

고래 놀이터를 지나쳐 보랏빛 물결 라벤더 정원으로 가는 길. 가는 길 표시도 잘 되어 있어서 찾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장생포 라벤더 정원 도착. 파란 하늘 아래 보랏빛 물결 라벤더가 펼쳐져 있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넋 놓고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이날 날씨도 너무 좋아서 조성된 길 따라 걸으며 보랏빛 향기 만끽하였습니다. 물론 인생샷도 필수니까 라벤더와 함께 예쁜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 )

라벤더 정원의 보랏빛 라벤더 외에도 고래 놀이터 근처에 알록달록 각양각색의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어 함께 감상할 수 있었고 정자나 전망대 등과 같은 힐링 포인트들도 있어, 아이와 함께 최소화된 동선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놀 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아 둘러보는데 시간이 오래 소요되지도 않고, 근처에 놀이터도 위치해 있어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리는 장생포 라벤더 정원! 보랏빛 물결로 일렁이는 라벤더 정원에서 예쁜 사진도 찍고 다양한 꽃들도 구경하며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 한 장 남겨보는 건 어떠신가요?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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