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8월 소식] 순환자원 회수 로봇 이용한 ‘짠테크’가 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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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순환자원 회수 로봇 이용한 ‘짠테크’가 답일까?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제’는 지난해 말부터 환경부가 의무화한 제도입니다. 생수나 탄산음료 용기로 쓰이는 투명페트병을 다른 플라스틱과 섞 이지 않게 따로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통 해 돈을 버는 이른바 ‘짠테크’를 할 수 있다는 점 알고 있으신가요?
바로 ‘네프론’이라는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이 용하는 겁니다. 투명페트병을 봉지에 가득 담아 와 네모난 기기에 넣고 있는 모습을 보셨다면 이 해하기 좀 더 쉬울 텐데요. 먼저 ‘수퍼빈’이라는 앱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이후 비닐을 제 거하고 깨끗하게 씻어서 말린 투명페트병을 ‘순 환자원 회수 로봇’인 AI 기기에 넣으면 1개당 10 원씩 적립되고, 2천 원 이상 포인트가 쌓으면 현 금으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대전에 이 AI 기기가 등장한 건 지난 2021년 5월입니다. 대덕구가 시범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 건데요. 서구에도 같은 해 12월 서구청 앞 등 8 곳에 모두 16대가 설치됐습니다. 아무래도 투명 페트병 회수율을 높이려면 기기가 설치된 장소 가 많아야겠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기 설치 가 이어지면서 2023년 7월 10일부터는 둔산1동 행정복지센터와 월평1동 새뜸어린이공원, 갈마 2동 건능골경로당 등 3곳에서도 기기를 이용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지금까 지 서구에만 28곳에 56대가 설치돼 운영 중이고 ‘수퍼빈’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시민의 독점사용이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하루 투입개수를 1인당 100개로 제한 했지만, 가족 등 여러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해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배출하는 이용객들로 민원이 잇따른 겁니다. 결국 7월부터 서구에 서는 일일 투입개수를 50개로 줄이는 조치가 이 뤄졌습니다.
지난 5월 기준, AI 기기를 이용하는 서구 이용자 수는 4만여 명, 수거된 투명페트병은 16만kg이 넘습니다. 하지만 서구 구민이 46만여 명이라는 점에서 AI 기기 이용자 수를 늘리면서 투명페트 병 회수율도 높이는 방안이 무엇인지 좀 더 고민 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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