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지인들과 가기 좋은

강릉 교동 가성비 회포차

11기 강릉시 SNS 서포터즈_신원덕

“강릉 몇 안되는 가성비 극강 횟집”

퇴근 1시간 전 급 술이 당기는 본능이 스멀스멀 피어올라 회사 직원 동료분들에게 급번개를

요청하였고 흔쾌히 수락을 하여 고깃집을 갈지 횟집을 갈지 한참 고민을 하고 있는데 지금이

밀치(참숭어)철이라는 오피셜을 들은 터라 반드시 맛을 봐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방문하게 된 가성비 극강 횟집입니다.

내부에 들어서자 부담감 한 스푼 덜어낸 사람냄새 물씬 나는 포차식 동그란 테이블과

의자가 있으며 내부는 약 8테이블로 32명 수용 가능합니다.

메뉴

알짜배기 어류들을 타겟으로 활어회는 사이즈별로 주문이 가능하며 제철 생선회 및 세트메뉴가 있습니다. 맛은 장담할 수 없었으나 가격이 참 좋네요. 이날 인원은 3명이었고 사전 모의를 한만큼 밀치회로 대동단결, 모듬회 A세트와 모둠튀김과 소주를 주문합니다.

수족관은 밀치 풍년이네요..

주문하기 무섭게 기본 반찬이 세팅되는데 입맛을 돋울 새콤달콤 양배추 무침과

번데기, 옥수수, 회와 곁들일 마늘과 생강절임, 락교, 고추냉이들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채소 쌈도 나오고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미역국까지.

곧이어 시원한 물회 한 사발 등장.

조그만 그릇에 맛보기 형식으로 나올 거라 예상했으나 큰 대접에 각종 고명과 두툼한

밀치 회들이 폭탄 투하되었기에 이곳 진심이라고 단언했습니다.

한 젓가락 해보는데 새콤 달달한 시원함뒤에 아삭아삭 씹히는 양배추와 고소한 김그리고 쫄깃쫄깃한 밀치회의 식감이 제법입니다.

미안해요.

숟가락으로 가야할 것 같아요.

이 타이밍에는 무조건 짠.

다음으로 등장한 모둠튀김, 오징어, 새우, 크로켓, 감자튀김이 나오는데 무난한 종류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호불호 없는 맛이었습니다.

먼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튀김계의 끝판왕이신 새우튀김부터 가는데 고소한 기름내가 올라오고 씹을수록 고소하기에 순간 맥주로 가야 하는지 아차 싶었습니다.

다행히 오늘의 주인공이신 밀치회가 등장합니다 이곳 회포차를 리스팩 하는 이유는

대방어만큼이나 두툼하게 썰어주신 밀치!!

제철인지라 달달한 단맛은 물론이거니와 소스를 찍지 않아도 전해지는 고소한 극강의

풍미에 무장해제되고 젓가락이 춤을 췄습니다.

막바지로 치닫는 매운탕 등장.

입가심을 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메뉴로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으나 생각보다 큼직한 대가리도 들어있고 미나리, 대파, 콩나물 등등 듬뿍 들어있어 크으크으가 절로 나올 만큼 국물이 예술이었습니다.

순식간에 소주 5병을 돌파한건 비밀로 하지 않을게요

마무리

친한 지인들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회포차

강릉 횟집은 비싸다는 선입견을 타파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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