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겨울에 아이와 가볼 만한 곳 한지테마파크 <기획 전시>

여행에 진심인 강원도소셜크리에이터 김태상입니다.

원주에도 한지가 유명하다는 것을 아시나요?

한지하면 전주가 먼저 떠오르지만,

원주 여행을 자주 하다 보니

원주도 한지의 중심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한지 한 장을 만들기 위해

백 번의 손길을 거쳐야 한다고 해서

“백지”라고도 부릅니다.

​

특히 원주의 한지는

닥나무로 만들어 ‘닥지“라고도 부르며

천년도 훨씬 넘은

천육백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 입장료 무료 / 주차료 무료

📌 관람시간 9시 ~ 18시까지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 설 당일

​

원주에 있는 대부분의 박물관이

매주 월요일 쉬는 것처럼,

원주 한지테마파크도 쉬는 날이니

월요일은 원주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에 많은 작품들이 있는데

작가분들이 기증한 거라고 합니다.

​

지금은 기증받은 작품을 판매해서

어려운 곳을 돕는 데 사용한다고 하니

연말에 서로 윈윈이 될 겁니다.

이렇게 멋진 작품도 있습니다.

이 작품도 한지로 만들었다는 것이 믿어 지나요?

​

원주 한지를 이야기하려면

조선왕조 500년 전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

강원도청과 경찰청의 역할을 함께하는

강원감영에 종이를 공급하기 위해서

원주에 본격적으로 한지마을과

인쇄골목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

한지테마파크 1층에는 상설전시관과 체험관이 있고

2층에는 기획전시관이 있습니다.

​

기획전시관은 매번 전시가 바뀌는데

12월에는 지호명인 김원자 초대전과

예인 김은희 색지 공예 초대전이 있습니다.

​

오늘 포스팅은 기획 전시 위주로 보여드립니다.

​

먼저 지호명인 김원자 초대전부터

보러 갈까요

우리나라 대한명인으로지정되신 분으로

2008년 대한민국한지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님입니다.

​

이번 전시는 지호공예뿐만 아니라

작가님의 작품 전체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전체 작품 중 대표적인 작품

64점을 볼 수 있으니

한지공예를 하시는 분들은

필수로 보셔야 할 겁니다.

​

들어가 볼까요

작품 중에 색옻칠주병과 먹물매병,

글지큰동구미, 지호물동이가

제일 먼저 반겨줍니다.

​

이런 색다른 작품도 있습니다.

혹시 자화상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작품들 대부분을 사진으로 담았지만

여기서는 이 정도만 보여드립니다.

나머지 작품들은 직접 가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분명 잘 왔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

김은희 작가님은 원주지역에서

30년간 한지 공예 유물을 재현하고

전통공예기법에 기반한

현대 공예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

한 번에 이렇게 유명한 두 분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다니 일석이조입니다.

​

이번 전시는 색지 공예작품뿐만 아니라

한지를 조명하고

2022년 워싱턴 한지문화제 특별 전시에서

처음 선보인 ‘Scent of a woman"을

우리나라에서 처음 전시한다고 합니다.

​

작가님의 일부 작품만 보여드립니다.

색칠첩과 예단함입니다.

​

작품을 실제로 보면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예쁘기도 하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저절로 “명품‘이라는 말이 나올 겁니다.

​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작품을 담다 보니

제 인증 사진이 되었네요

전시가 12월 17일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호명인 김원자 초대전과

예인 김은희 색지 공예 초대전을

보고 싶으시다면

원주 한지테마파크로 달려가세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겁니다.

​

※ 본 게시글은 소셜 크리에이터

김태상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