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전 서구 도심 속 명소인 도솔산 다녀왔습니다.

도솔산은 월평동, 도마동, 갈마동과 가까우며 도솔다목적체육공원이나

월평싸이클장 등 다양한 출입구를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푸른 숲과 완만한 등산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등산지입니다.

​처음 도솔산을 올라가시는 분이라면 입구가 다소 헷갈릴 수 있지만,

주변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싸이클장 옆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도솔산으로 향하는 길이 이어집니다.

계단을 오르다 보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보이고 뒤돌아보면 멀리 싸이클장이 내려다보입니다. ​

도솔산으로 올라가는데 계단 옆으로는 핑크색의 철쭉이 아름답게 피어 있어 봄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4월의 도솔산은 초록의 나뭇잎이 싱그럽고 따뜻한 햇살이 좋고 걷는 내내 기분 좋은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전 도심 속에서 흙길을 따라 걸으며 숲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도솔산입니다.

산새 소리와 바람을 느끼며 걷다 보면, 도시의 한복판이라고 믿기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등산이라 약간 힘들기도 했지만, 기분은 아주 상쾌합니다.

등산로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119산악구급함과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어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조용한 숲길이 이어지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아이와 걷기 좋은 길', '중장년층도 부담 없는 등산 코스'라고 할 만큼 편안한 코스입니다.

중간에는 도솔산림공원 안내도가 있어서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별마루전망대, 약수터, 네이처 스포츠 시설 등 주변 주요 정보가 있습니다.

또한, 처음 산행을 하시는 분이라도 이정표와 주요 위치가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가 없이 안전하게 등산할 수 있습니다. ​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이 소망이 하나둘 쌓이며 만들어진 자연스럽게 쌓아놓은 돌탑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등산로는 관리가 참 잘 되어 있으며, 중간중간 도솔쉼터를 비롯해 휴식을 취할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도솔정에 도착하니 등산 중 잠시 휴식을 취하는 분들도 있었고,

벤치에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소리를 들으니,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따뜻한 공간이었습니다.

​등산 중, 의용소방관도 등산로를 순찰하면서 흡연금지와 안전관리, 산불 예방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길가에 설치된 산불소화시설이 눈에 띄었으며 실제 산불 발생 시를 대비해 초기 진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시설로 보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흡연 금지, 쓰레기 되가져 가기 등 작은 실천을 통해 함께해주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이 될 것 같습니다.

도솔정에서 도솔산 보루 방향으로 가는 길에는 생각보다 많은 계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씩 오르다 보면, '도솔산'이라 새겨진 포석을 볼 수 있습니다.

도솔산 전송에 오르면 주변은 소나무와 함께 둘러싸여 있고

멀리 도안동 전경과 호수공원, 반대편으로는 서구 갈마동 일대까지 볼 수 있습니다.

화려한 명산은 아니지만, 대전 서구 도심 속 가볼 만한 장소로 무리 없는 등산로이자 숲길입니다.

도솔산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해지는 시간을 느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대전광역시서구 #대전서구 #서구청 #도솔산 #등산로 #등산지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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