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 묵호중앙시장인

동해시 동쪽바다 중앙시장은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생물들로 어시장을 채우고

인근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채소들도 넘쳐나는

상설 전통시장입니다.

어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점포들이 70여년 넘게 상권을 지켜왔었는데

대형할인점 등의 상권변화로 어려움을 겪다가

새로운 변모를 시도해서

차양막설치, 주차장확보, 화장실 신축 등의

고객 중심의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해

자주 찾고 싶은 시장이 되었습니다.

​현재 점포수는 약 300여개가 있고

먹거리 광장과

동쪽바다중앙시장 청년몰, 싱싱스도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먹거리 광장에는 잡화를 파는 점포도 있었고

청년몰 싱싱스 건물은

동해시 상권활성화 재단 빌딩이기도 했어요.

동쪽바다 중앙시장(舊 묵호중앙시장)은

1941년 묵호항 개항이후 1943년경 자연적으로 생겨났으며

전국에서 몰려드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상업 경제의 중심지로

그 풍요로움의 상징으로 동네 개들도

만원짜리 지폐를 입에 물고 다녔다고 전해집니다.

우스개 소리겠지만 그만큼 호황을 이루던 시절로 있었음을

돈을 입에 문 조형물로 알리고 있었어요.

​동쪽바다 중앙시장의 특징은

출입문이 아주 많았다는 사실인데요...

없는거 빼고 다 있다는 시장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제가 좋아하는 떡볶이, 튀김, 순대, 오뎅 등

분식을 파는 매장도 있어 반가웠어요.

저의 시댁은 동해시인데요...

시어머니 계실 때 함께 다녔던

건어물 가게도

옛날 모습은 없고

동해식품상사라는 멋진 간판을 내걸고

규모도 넓히고 쾌적한 모습으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간판들이 일률적이라 보기 좋았고

바닷가 시장임이 느껴지는 싱싱한 어물은 물론

족발, 닭집, 정육점, 과일, 모자, 잡화 등

다양함이 돋보이는 동해시 상설 전통시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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