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22회 풍천 장어와 함께 하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첫날 비가 와도 즐거워요

2025년 제22회 풍천 장어와 함께 하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첫날 비가 와도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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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복분자와 수박을 좋아하는

고창 사파리 친구들이 반겨주는 여기는

제22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열리는 선운산 도립공원입니다.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축제가 열리는데요,

첫날 전국적으로 시작한 장마가 고창에도 어김없이 내리고 있었지만,

모든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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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무려 2일이 비가 오거나 예보되었지만,

마지막 날은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하니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열리는

선운산 도립공원으로 가족 나들이 계획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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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홍보 캐릭터 고수박씨와 복자씨 입니다.

고창군의 3대 특산물은 수박과 복분자, 풍천장어인데요,

파마머리와 딱 닮은 복분자는 엄마로 이름은 복자 씨입니다.

그리고 붉은 얼굴이 인상적인 수박은 아빠로 고수박 씨인데요,

둘 사이에는 멜론이라는 자녀도 있답니다.

오늘 축제가 열려 바쁘다 보니 유치원에 보냈는가 보는데요,

내년에는 수박과 복분자, 멜론이 함께 하는 후르츠 패밀리 출연도 기대해 봅니다.

오후 2시부터 개막식이 진행되는데,

사전공연 리허설이 한창입니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였는데,

거센 빗줄기와 함께 바람도 드세

무대 쪽은 비바람이 불어닥치지만,

공연 관계자들은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고창수박은 매우 달고 높은 품질을 가지고 있어

올해가 벌써 22회째나 되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창군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이어서

그만큼 농산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데요,

일반 수박과 달리 10kg 기준

1개당 5만 원 정도 되는 프리미엄 수박입니다.

지난해에는 고창수박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산물 지리적 표시 품목으로 등록했죠.

'지리적 표시제'란 농축임산물·가공품의 명성과 품질이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가공되었음을 표시해

등록·보호하는 제도로 1999년 도입 이후

총 2024년 8월까지 192건이 등록되었는데요,

고창수박은 10년 넘게 국가 브랜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우리나라 수박을 대표하는 수박이어서

오랜 세월 고창 수박 재배농가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고창수박 품평회도 열렸습니다.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 더 잘 자라는 수박 특성상

고창수박은 청정해풍과 풍부한 일조량

그리고 화산 암반층에서 유래한 비옥한 토양은

수박 생육에 최적의 조건을 갖춰 당도가 매우 높은데요,

특히 비파괴 검사 등을 통해 최고 당도의 수박만을 엄선해 출하합니다.

고창수박은 약 800여 농가에서 2,800ha 규모로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6만 톤을 상회한다고 합니다.

2025 고창수박 품평회에서 대상은

고창군 무장면 이위연 씨 최우수상은 공음면 김하신 씨

우수상은 성송면 조명승 씨가 차지했습니다.

개막식에 앞서 식전공연은

퓨전국악그룹 그라나다의 공연입니다.

팝 발성을 기반으로 판소리 매력이 더해진 보컬에

해금과 대금, 가야금으로 대중적이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그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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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22회 고창 복분자 수박축제에는

비가 오는 와중에도 재경향우회 등

여러 지역 향우회에서 고향에서 열리는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축제의 성공을 축하하기 위한 내빈 참석도 도드라졌는데요,

장내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이미정 제22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추진 위원장(NH농협 고창군 지부장)의 개회선언입니다.

심덕섭 고창 군수의 환영사입니다.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와

조민규 고창군 의회 의장, 김성 전라남도 시장 군수 협의회

의장(장흥 군수)의 축사입니다.

개막 퍼포먼스는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제 고창수박과 함께~

축하공연은 요요미와 김수찬인데요,

김수찬 팬 카페에서 단체로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이제 제22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개막식과

축하공연도 봤으니 축제장 한 바퀴입니다.

축제장을 다 돌아보려면 꽤 넓은데요,

맨손 장어잡기와 특설무대 광장 너머 키즈존이 따로 있습니다.

물놀이장과 키즈 콘서트 등이 열리는데요,

오늘은 비가 내리고 날도 쌀쌀해 개점휴업입니다.

2025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일정표 참고하세요.

특설무대에서 초청가수 공연은 없고

대신 21일 난타공연, 칵테일쇼, 수박 카빙 대회, 수박 빨리 먹기 대회 등이 열리고

22일에는 수박 빨리 먹기, 칵테일쇼, 청소년 POP 댄스 버스킹 등이 열립니다.

축제장 입점업체 가격표도 공시되었습니다.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는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 유명한데요,

아예 이렇게 가격 표시를 해놓고 혹시 바가지요금이 있다면

신고 받는 부스도 있습니다.

아이들 놀이터는 특설무대 광장에도 하나 더 있어요.

이곳은 장애물 경기, 물총 싸움 등을 하는 곳으로

맨손 장어잡기와 함께 있어요.

사방 빙 둘러 그늘 막이 있어 비나 햇볕을 피할 수 있답니다.

맨손 풍천장어잡기는 무료체험입니다.

20일에는 오후 3시 21일과 22일에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

이렇게 하루 2회 운영합니다.

1회에 성인 50명, 어린이 50명 이렇게 두타임으로 나눠 진행하는데요,

장어는 1회 당 인원수만큼 투입됩니다.

10분 안에 잡아야 하는데요,

장어를 잡아 물 밖으로 던져도 되니

참가만 하면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잡은 장어는 장어 시식코너에서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해 줍니다.

그리고 풀어놓은 장어 중 대물 장어가 한 마리 있는데요,

그걸 잡은 경우 5만 원의 고창 사랑상품권이 증정됩니다.

아이들 맨손 장어잡기에도 인원만큼 장어가 투입되는데요,

두 봉지가 들어갑니다.

굉장히 많죠.

아이들은 손뿐만 아니라 옷으로도 잡을 수 있는데요,

잡다 잡다 못 잡을 경우에는 아빠 찬스도 있습니다.

그러니 가족 나들이로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장을 찾은 아빠들은

물속에 들어갈 준비하세요. 자녀들 대신 장어 잡아야죠.

장어 시식도 있습니다.

맨손 장어 잡기가 모두 끝나면

구경한 사람까지 장어를 맛볼 수 있습니다.

고창수박 시식도 합니다.

오늘 품평회를 마치고 관광객들에게

수박 시식 기회도 있었는데요,

당도는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수박을 조각하는 카빙 작품도 전시되었고

미니 수박도 전시되었습니다.

미니 수박은 99명의 회원이 89.4ha에서 생산한다는데요,

품종도 세자, 꼬망스, 블랙망고, 블랙보스 등 4종류나 됩니다.

푸드 트럭에서는 피자, 호떡, 수박주스, 풍천 장어 도시락 등을 맛볼 수 있어요.

고창풍천장어 생산자 협회에서는

초벌구이 장어 1kg을 45,000원에서 33,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합니다.

말 그대로 풍천장어 원산지 고창의 풍천장어인데요,

오늘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는 것에 필자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먹거리 부스와 농특산물 판매부스가 축제장을 감싸고 있습니다.

많은 부스에서 취급하는 것은 복분자인데요,

복분자 가공식품도 많습니다.

달달한 복분자 넣은 호떡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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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존 풍경입니다.

나이에 맞게 3개의 풀장이 있는데요,

2개는 슬라이딩 미끄럼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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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수영장인데요,

부모님들은 시원한 그늘막 아래에서 아이들 노는 것 보는

가족 피크닉 명소가 바로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키즈 존이네요.

고창군은 지난 5월 27일 올해 첫 고창 수박 수확 행사를 시작으로

2025년 지리적 표시 명품 고창수박 수확을 널리 알렸는데요,

선운산 도립공원 일대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22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를 통해

전국에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고창수박 시식회 등을 통해

고창수박의 우수성을 많이 알았으면 합니다.

축제 기간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하니

선운사도 둘러보고 축제도 즐기는 일석이조 고창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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