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느 곳을 여행하더라도 공원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논산 5품에 속한 상월고구마로 유명한 상월면은 상월면사무소 근처에 양함을 배향하는 신충사가 있고, 옆 골목에는 벽화마을이 형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상월초등학교 오른쪽에 상월공원을 조성하였습니다.

​초여름 햇살이 맑은 날 논산을 여행하면서 상월면 소재지에 들렸습니다. 먼저 찾아간 곳은 상월면사무소 옆에 있는 신충사였습니다. 신충사는 조선 중기 무신 양함(梁諴)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1998년 논산시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신충사는 임진왜란 때 탄금대전투에서 전사한 양함(1564~1592)을 배향하는 사당으로, 사당은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로, 삼문과 낮은 흙 돌담으로 둘러있는데 1966년 남원양씨 종중이 건립하였습니다.​​

양함은 함창현감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임진왜란이 일어나 충주 달래강에서 적과 싸워 최후까지 힘을 다해서 싸웠지만 주 중과부적(衆寡不敵)으로 전사하였습니다. 당시 양함장군은 채백(體魄)을 거두지 못하고 초혼상으로 지금의 노성면 가곡리에 안장하였습니다.

​신충사는 전통적인 사당 건물 양식인 맞배지붕 집이고 기단부와 화방벽 또한 시멘트벽입니다. 마루 또한 사당 마루 형식인 우물마루가 아니라 평마루로 시공되었습니다. 한쪽에는 신충사(新忠祠)를 알리는 표석이 있고 그곳에는 ‘남원양씨 함창공(咸昌公) 양함(梁諴)선생 사우(祠宇) 논산시 향토유적 제30호‘라는 안내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인구 왼쪽에 전사청이 서 있습니다. 전사청은 양함선생의 유적을 기리기 위해 1654년에 건립이 되어 유림의 산실로 제반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보존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뜻을 모아 2017년에 고유의 한옥으로 건립되었습니다.

​상월면 소재지에 있는 신충사를 돌아본 후 골목을 따라 마을 민가의 벽에 그려진 벽화를 만나보았습니다. 요즘 많은 곳에 벽화가 그려져 있어 관광자원으로도 이용하고 있는데 이곳의 벽화 또한 돌아보면서 즐거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논산에서 딸기가 많이 생산되어 축제까지 열리고 있는데 이곳 벽화에도 딸기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정겹습니다. 딸기가 벽화 속에서 정겨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통해서 딸기 축제 상상력을 동원하게 해주니 좋습니다.

논산시 상월면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노성천의 상류 지역으로 맑은 물과 넓은 들에서 재배되는 고구마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도 고구마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어서 강경젓갈축제에서 상월면에서 생산된 고구마축제를 함께 진행합니다.

​이곳 벽화에서 고구마의 꽃과 고구마도 볼 수 있어 이 지역의 멋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길 양쪽의 벽에는 딸기와 고구마 말고도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을 가볍게 만들어줍니다.

​이곳 골목을 지나다 보니 초여름을 노래하는 것 같은 아름다운 꽃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길가에 장미꽃이 피어나고 마을회관에는 고운 패랭이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망초도 피어있고 작약꽃도 보입니다.

골목을 벗어나니 왼쪽으로 공원이 조성된 것이 보이는데 바로 ’상월공원‘입니다. 상월면민의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하고, 면민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조성된 상월공원은 초여름 햇살을 받아서 더 멋진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상월면 지역은 고대 백제시대 열야산현(熱也山縣)으로 표기되다가, 신라 시대엔 니산현(尼山縣)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리고 고려 때엔 공주의 속현이 되었습니다. 조선조에 정조조에 노성현으로 부르다가 고종 때 노성군으로 불렀습니다.

​이 지역은 노성군 월오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 상도면과 하도면, 월오면이 병합되어 상도와 월오의 첫 자를 따서 상월면이라고 하고 대명, 대우, 대촌, 산성, 상도, 석종, 숙진, 신충, 월오, 주곡, 지경, 학당, 한천 등 13개리로 편성하여 지금은 논산시인 논산군에 편입시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공원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공원 바로 옆에 있는 상월초등학교 학생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할 것 같습니다. 수업이 끝나거나 점심시간 등에는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운동시설이 있어 이곳을 찾은 주민들의 체력단련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쉼터가 있어서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시설이 있으니 주민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무대도 있어 이곳에서 축제를 하거나 발표회 등을 하기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 화장실 2동이 있어 급할 때 어려움을 겪지 않고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원 입구에는 상월공원 종합안내도가 있어 공원에서의 위치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곳에 생태연못이 있는데 찾아간 날에 붓꽃이 노란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이곳을 돌아보면서 산책하고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상월면 소재지에 공원이 조성되어 잠시 쉬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신충사에서 양함선생의 업적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골목길 양 벽에 그려진 벽화를 보면서 아름다운 날을 보내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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