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부부 애틋한 사랑이 있는 호국의다리 왜관철교

경북 6월 여행지는 어디를 계획하시나요. 6월은 6.25가 있는 달로 73년 전 전쟁은 세계적으로 초장기 냉전 시기를 대표하는 사건 중 하나로 대한민국과 북한은 각각 통일에 실패하면서 한반도가 나누어진 슬픈 역사입니다.

전쟁 중 무수한 목숨이 낙동강에서 잊혔는지 아시나요?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낙동강에 잠들어 있는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칠곡군 왜관읍 낙동강을 찾았습니다.

호국의 다리는 구 왜관철교로 칠곡군 약목면과 왜관읍을 이어주는 인도교로 자전거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차량과 오토바이는 바로 옆에 설치된 왜관교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구미를 다녀오는 길 약목면에서 왜관읍으로 가는 회전도로 평화를 상징하는 평화의 손도 볼 수 있습니다.

낙동강 너머로 해가 서서히 해가 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잠시 후 어둠이 내리면 화~일요일 저녁 7시가 되면 이곳에서 아름다움 음악과 물줄기가 쏟아 올라오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칠곡 평화 분수는 호국과 평화 자유와 번영을 염원하는 맘으로 물줄기를 내 뿜고 있습니다.

중앙의 태극 문양은 사람의 눈동자를 형상화했고 한국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상징하기 위해 분수대의 길이를 62.5m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호국의 다리 옆에는 화장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왜관 둑마루길로 낙동강구 철교의 위치와 휴게공간 등이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고

강설, 호우, 태풍 등 기상특보 발령시에는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하천 이용을 자제해 주셔야 합니다

다리를 넘어가는 입구에는 오른쪽에는 왜관철교 왼쪽에는 호국의 다리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철교는 한국 전쟁의 격전장의 중요한 상징물로 역사적 가치가 높으며 ‘호국의 다리’로 불립니다

호국의 다리는 왜관철교로 등록문화재 제406호로 일제가 1905년 군용 단선 철도로 개통한 경부선 철도교로 1941년 11월 30일 이곳에서 북쪽 100m 지점에 510m의 복선 철교가 가설되면서 이 다리는 경부선 국도로 사용되어왔습니다.

이 철교는 한국전쟁시 북한군과 유엔군의 주력 부대 사이에 격전이 전개된 중심 지역에 있으며 남하하는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미군 제1 기병사단이 경간 1개를 폭파했으며 이로써 북한군의 추격을 따돌리고 낙동강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북진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철교는 건설된 지 100년 이상 된 트러스교로 교각은 I형 콘크리트에 화강암을 감아 의장이 화려하며 또한 아치형 장식과 붉은벽돌로 마감하는 등 철도교에서 보기 드물게 장식성이 화려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교량사와 철도사적인 가치도 지니고 있으면서 2008년 10월 1일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호국의 다리 아래에 작년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리 아래 70년 전의 주민들의 일상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과 그 중심에는 두 개의 손이 서로 잡으려고 하는 아련한 모습이 보입니다

중간에 새롭게 놓여 있는 조각상에는 제임스 호머 엘리엇 육군 중위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사랑하는 아내의 자녀를 두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한국 전쟁에 참여했다 이곳 다리 아래에서 야전 작전 중 실종되어 영원히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지를 못했는데 엘리엇 부인은 남편을 잊지 못해 남편 옆에 잠들게 해달라고 부탁했으며 2015년 아들과 딸은 호국의 다리 아래에서 어머니의 유해를 뿌려 부모님의 사후 만남을 기원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