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랑 10기 SEDA입니다.

저는 오랜만에 클래식 공연에 다녀왔는데요.

11월 22일 7시,

영산대 성심오디토리움(해운대캠)에서

<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 속으로>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지휘 금난새

연주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

협연 하모니카 이윤석

색소폰 황동연

기타 지익환

- 프로그램 순서-

1.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작품 48중 1악장

2. 무디 / 협연 하모니카 이윤석

불가리안 웨딩 댄스

3.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 작품 40중

4. 피아졸라 / 협연 색소폰 황동연

리베르탱고

5. 홀스트

생폴 모음곡 중 '지그'

6. 디앙 / 협연 기타 지익환

탱고 앤 스카이

7. 레스피기

고대 무곡과 아리아 중 4악장, "파사칼리아"

리모델링한 성심오디토리움

클래식은 고즈넉한 밤에 들어야

음악이 주는 정서를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사장 가는 길을 알려주는 배너따라 가니

1층 공연장 입구가 보였습니다.

1층 좌석은 내빈석, 지정석, 예약석이었고

예약 없이 현장에 온 관람객은 2층으로 ~

저도 2층으로 GOGO!

이미 많은 지역주민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7시가 되자 무대에

금난새 지휘자님과 오케스트라가 등장!

금난새 지휘자님은 제가 초등학생 때 음악회에서

뵜던 그 때도 굉장히 유명한 분이셨는데

다시 보게되니 반가웠습니다.

그 때도 학생들에게 클래식이 친숙할 수 있도록

특유의 위트와 재치로 설명을 해주셨던게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해운대 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이야기 속으로의

첫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적인 곡이었는데요.

평소 모차르트를 존경해온 차이코프스키가

모차르트를 생각하며 쓴 곡이라고 합니다.

협주가 시작되기 전, 후

지휘자님의 풍부한 해설과 설명이 이어지니

클래식을 몰랐던 저도 스토리를 알고 들으니

음악에 귀를 더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무디의 불가리안 웨딩 댄스에선

축제에 참여한 것 처럼 춤을 춰야할 듯

선율이 재미있었습니다.

색소폰 곡인 리베르탱고는 자유로운탱고라는 뜻.

강렬한 멜로디를 따라 듣다보면

공연 내내 황홀하고 솟구치는 기분의 변화가 일었어요.

감정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듯 조였다 풀었다...

색소폰으로 들으니 더 멋지게 표현된 것 같았습니다.

음악회가 진행되는 내내

지휘자님의 알찬 해설~ 넘 재미있었습니다.

끝으로 기타 협주도 이어졌습니다.

참고로 이 날 클래식 음악회는

시간 내 입장 못한 분들을 위해 배려가 돋보였어요.

공연장 밖에서도 볼 수 있는 TV가 설치되어

음악회가 생방되었답니다.

해운대구는 매년 음악회를 열러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향유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깊어진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시기에 만난

이 날의 음악회는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었고

인간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해랑10기 SED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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