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 전
전주 가볼 만한 곳, 전주 서신동에 남아있는 오래된 지명에 대하여
전주 가볼 만한 곳
전주 서신동 지명 이야기
전주시 서신동을 걷다 보면 익숙하지만,
어딘지 낯선 이름들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데요!
감나무골, 새터, 고사평 등
시골집에 온 듯한
정겨운 지명들이 많습니다.
서신동의 지명은
전주 농촌마을의 중심이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전주 가볼 만한 곳
서신동의 옛 지명에 대해 소개합니다!
서신이란 이름은
서쪽에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전주에 오는 사람들이면
반드시 한 번은 지나쳐가는
중심이기도 하죠!
도내기샘 체육센터와 근린공원이
위치한 곳입니다.
이마트 앞쪽부터 있었던
도내기샘은 마을의 식수원이었는데요.
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맛도 좋고
특히나 미용에도 좋아
여성들이 많이 이용했다고 합니다!
고사평은 서신동에 있던
큰 들판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농사짓던 농군들이
들에서 일하기 전에 산신에게
고사를 지내며 풍년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사의 들판이라는 뜻으로
고사평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지금은 개발로 마을은 사라졌지만,
우리도 흔하게 쓰는 고삿들, 고사평이라는
이름은 도로 이름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당산모랭이입니다.
모랭이는 전라도 사투리로
모퉁이라는 뜻인데요.
당산모랭이는 고사평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모퉁이라는 의미입니다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던
당산이 있었던 공간이라
여기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다음은 새터입니다.
감나무골이 커지면서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뜻인데요.
한문 표기로는 신기(新基)로 말 그대로
새로 생긴 터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아파트에도 새터마을이라는
표기가 되어있어 그 이름과 이야기는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듯합니다!
아파트 앞에는 매일 장이 열려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마을 집집마다 감나무가 많아
감나무골이라 불렸다는 이곳은
골목을 지나다닐 때면
정말 담장 너머로 매달린 감을 보는
재미도 있던 동네입니다.
지금은 공사 중이라 풍경이 바뀌었지만,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지
궁금한 서신동 감나무골입니다.
재가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불린
이름으로 바구멀 위쪽에 위치한 재뜸!
지금은 전주 가볼 만한 곳 재뜸공원에서
그 이름을 살펴볼 수 있어요.
조용한 공원이라 앉아
책을 읽기도 좋아 보입니다.
전주는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옛 마을은 자취를 감추었지만,
지명을 통해서 우리는 여전히
그 시절의 서신동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전주 가볼 만한 곳인
감나무골부터 도내기샘까지,
서신동의 옛 지명을 따라 산책하며
그 시절의 삶과 풍경을
상상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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