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북구;기자단] 축구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박진감 넘치는 직관을 하다!
6월10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수원FC 경기가 있었습니다.
대구FC의 최근 흐름이
좋은 편이라 기대를 안고 갔는데 3:1로 대승을 하여 기분 좋은 경기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경기가 열리는 DGB대구은행파크는 대구 북구 고성동 대구복합스포츠타운에 위치한 축구 전용 구장입니다. 주
차장이 준비되어 있으나 금방 만차가 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티켓은 온라인으로 예매할 경우 티켓출력없이 예매 내역을 모바일 화면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하지만 온라인으
로 예매하지 않거나 기념품을 소장하고 싶다면 티켓박스에서 출력하시면 됩니다.
팀스토어에서 유니폼이나 응원도구를 사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조금 더 경기장에 빨리 도착했
으면 스토어도 찬찬히 둘러보고 좋았을 걸 아쉬워하며 경기장으로 이동합니다.
축구는 역시 직관이 짜릿한 즐거움을 준다는 생각에 기분이 들뜹니다. 얼른 내 자리를 찾아 앉습니다.
DGB대구은행파크는 본래 대구시민운동장 주경기장으로, 당시 시설은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스타디움이 압도
적으로 좋아 2003년 K리그 후기 시즌부터 대구 FC의 제2홈구장 역할을 했습니다. 그 후, 축구전용구장으로 리
모델링을 마친 후 2019 시즌부터 대구 FC의 제1홈구장이 되어 현재 많은 축구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DGB대구은행이 경기장 명칭 사용권을 한시적으로 구입하여 포레스트 아레나(Forest Arena)라는 기존 명칭을
대신해 현재 DGB대구은행 파크로 불리고 있습니다. 방송국의 취재열기도 경기만큼 뜨겁게 느껴집니다.
경기전 대구는 승점 24점으로 8위, 수원은 승점 18점으로 10위에 위치해 대구는 치열한 중위권 다툼에서 우위
를 점하기 위해, 수원은 하위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승점이 절실한 경기였습니다.
이날 대구FC의 전략은 수비를 두텁게 하고 역습 한 방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게임을 이어갔습니다.
전반전은 0대0으로 팽팽하게 끝나고 후반 4분 바셀루스가 기분좋은 선제골을 넣고 경기를 리드합니다.
그러나 수원FC의 강한 압박과 공격으로 이승우가 동점골을 만들어 냅니다. 상대팀이지만 축구를 정말 감각적
으로 잘한다는 느낌을 받는 선수입니다.
이 날 DGB대구은행파크 홈 관중석은 전석이 매진이라고 합니다. 이제 대구도 축구의 도시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 정규시간 10분이 남은 상황에서 1-1 무승부를 거두고 있습니다. 더 큰 목소리로 대구FC를 응원합니다
수원FC의 공격이 매섭습니다. 그러나 대구가 힘겹게 막아냅니다
정규시간 90분이 되자 대구의 간판스타인 세징야가 그림같은 역전헤더골을 성공시킵니다. 축구장은 열광의 도
가니가 됩니다. 스포츠에서 제일 재미있다는 버저비터같은 골이 터지니 기쁨이 배가 됩니다.
우리팀의 용병선수가 골경합 과정에서 머리부상을 당했습니다. 추가시간이 6분이 주어졌기에 수원도 동점골을
넣기위해 필사적입니다. 그걸 악착같이 잘 막아내다가 부상을 당했는데 걱정입니다.
수원FC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라인을 다 올리는 바람에 대구FC에게 추가골을 허용합니다. 3-1로 경기를 마
칩니다. 전반전은 다소 지루함이 있었지만 후반에만 총4골이 터지면서 정말 재미있는 경기를 보았습니다. 승리
를 위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집으로 향합니다.
축구장에서 나오면 바로 옆 건물은 예전 야구경기가 열렸던 대구시민야구장입니다. 지금은 사회인야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실내에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구야구와 삼성라이온즈의 전설들, 그리
고 이승엽의 역사가 간직한 특별한 공간입니다. 규모는 크진 않지만 대구시민야구장의 옛 모습, 삼성라이온즈
의 예전 모습, 레전드10인, 이승엽 역사관, 이승엽 56호 홈런 기념 조형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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