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전
[해랑]수영강변 따라 걷는 도심 속 힐링로드 APEC 나루공원 산책
안녕하세요. 해운대구 서포터즈 해랑 12기 SEDA입니다.
하늘은 높고 바람은 선선한 완연한 가을, 이럴 때 딱 떠오르는 건 걷기 좋은 길이죠.
오늘은 해운대구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 코스 APEC 나루공원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수영강을 따라 펼쳐진 이곳은 무장애길, 도심 속 갈맷길, 조각작품이 함께 어우러진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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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걱정마세요! APEC 나루공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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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간 연중무휴 ✅ 카드결제전용 ✅ 10분당 300원(1일 최대 8,000원) ✅ 주차요금 감면대상 - 등록장애인, 독립유공자, 상이유공자 : 1시간 무료/1시간 초과시 50% - 친환경표시 부착 차량, 경차, 다자녀 가정, 요일제 차량 : 50% - 기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조례에 따라 감면 대상 차량 - 차량용 스티커 부착, 본인탑승, 복지카드 및 가족사랑카드 제시시 감면 받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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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밤까지, 시간대마다 다른 풍경 |
APEC 나루공원의 첫번째 매력은 하루 종일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나루공원의 매력은 이른 새벽부터 시작되는데요,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강가를 걸으면 고요한 평온함이 마음을 가득 채우고, 낮에는 푸른 하늘과 수영강의 반짝임이 눈부시게 어우러집니다.
해질녘이면 붉게 물든 하늘이 강 위로 비치고, 가로등 불빛이 하나둘 켜지며 산책로는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로 변합니다.
밤의 수영강변을 천천히 걷다 보면, 잔잔히 흐르는 물결 위로 하늘빛이 은은하게 반사되어 마치 강이 별빛을 품은 듯 반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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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강변길 누구나 편하게 걷는 무장애로드 |
APEC 나루공원은 수영강변을 따라 조성된 도심 속 산책길로,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한가운데에서 자연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이 길은 해운대구 우동과 센텀시티를 잇는 녹지 공간으로, 경사가 거의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로드"로도 유명합니다. 유모차나 휠체어를 밀고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사랑받는 산책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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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과 이어지는 도심 속 힐링 코스 |
이곳은 부산을 대표하는 도보 여행 코스인 도심 갈맷길과도 연결되어 있어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운대의 주요 명소들과 이어집니다.
APEC나루공원 갈맷길은 동천교 양옆으로 8코스 2구간코스에 연결된 곳입니다. 8-2 코스를 거쳐 8-1구간으로 갈 수 있고, 2-1구간방향인 동백섬, 해운대해수욕장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의 전당, 수영만 요트경기장, 센텀시티 백화점 등 문화와 쇼핑, 휴식이 어우러진 인프라가 주변에 밀집해 있어 걷는 즐거움에 ‘머무는 즐거움’까지 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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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조각품과 함께 걷는 예술 산책 |
APEC 나루공원의 또 하나의 매력은 산책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부산비엔날레 조각 작품들입니다. 하나하나의 작품이 수영강변의 자연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걷는 길 전체가 마치 야외 미술관처럼 느껴집니다.
비엔날레 작품은 QR 코드를 통해 오디오로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QR 코드를 촬영한 뒤 안내에 따라 작품 근처로 이동하면, 각 작품의 해설이 음성으로 흘러나오며 작은 오디오 투어가 시작됩니다.
아이와 함께 걸으면 작품을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배움의 시간이 되고,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감각적인 인생샷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산책로 중간중간 놓인 조형물은 도시의 삭막함을 덜어내고, 강가의 풍경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수영강변의 일몰과 조각품의 실루엣이 겹쳐지는 순간은 사진 명소로도 손꼽히는 포인트예요!
조각품들이 걷는 길마다 군데군데 있으니,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새로운 작품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총 1번부터 38번까지 이어지는 야외 조각 작품들을 설명과 함께 감상하다 보면, 마치 강변을 따라 걷는 미술관 산책을 즐기는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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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水飛 역사속으로 |
APEC 나루공원의 야외무대 쪽으로 가면 수비 역사 속으로라는 표지석이 보입니다.
‘수비’는 군용 비행장인 수영비행장(수영비행장 → 수비)의 줄임말이라고 해요. 과거 이 일대에는 수영비행장이 자리했고, 그 주변에는 강나루가 있었습니다. 그 강나루가 바로 지금의 APEC 나루공원으로 이어진 것이죠. 지금은 비행기의 굉음 대신 잔잔한 강물 소리와 시민들의 발걸음이 채우고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여유와 예술의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 APEC 나루공원.
수영강을 따라 걷다 보면 일상의 소음이 잠시 멀어지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가을 햇살이 머무는 이 길에서, 천천히 걷는 행복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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