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송산소마을의 벽화와 함께 조성된 왕릉교 주변 상징가로

봄에 걷기 좋은길!

왕릉교 주변 상징가로

공주에 가면 원도심에 다양한 문화유산과 걷기 좋은 길도 많아 요즘같이 산책하기 좋은 봄에는 천천히 산책을 즐기는 도보여행도 좋은데요, 오래되고 침체된 마을에 활력을 주기 위해 벽화를 그려 밝고 화사하게 바꾸어 사람들이 걷기 좋은 길로 조성된 곳도 있습니다. 오늘은 박찬호의 모교인 공주중학교 뒤편의 송산소마을의 벽화와 새롭게 조성된 왕릉교 주변 상징가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원래는 조용한 송산소마을의 벽화를 소개하려고 방문했다가 새롭게 조성된 곳을 발견하여 즐겁게 산책을 즐겼습니다. 오늘은 봄에 걷기 좋은 길로 왕릉교 주변 상징가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공주중학교 옆길로 들어가면 따로 쌈지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지고 오셨다면 이곳에 주차 후 둘러보시면 되는데요, 주차장 바로 옆에 화장실과 산책하기 좋은 길로 왕릉교 주변 상징가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안내판에는 삶(공주 공산성)과 안식(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잇는 왕의 행차 거리를 조성한 것이라는 소개와 다양한 시설물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 길은 ‘백제문화 이음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 2023년까지 2년간 총 28억 원(국비 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차를 가지고 왔다면 쌈지주차장에 주차 후 이용할 수 있으며 표지판에는 공산성과 정지산유적, 무령왕릉과 왕릉원의 거리까지 적혀있어 이곳을 방문 후 함께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공중화장실도 함께 조성되어 이곳에서 놀거나 산책을 즐기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왕의 행차거리를 조성한 곳이라 길게 쭉 펼쳐진 길은 가볍게 산책과 운동 또는 어린아이들은 킥보드를 타고 놀아도 좋을 것 같이 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길을 가다 광장 주변에 백제의 문주왕과 삼근왕, 동성왕의 모습이 차례대로 그려있어 백제왕에 관한 공부도 할 수 있는데요, 왕이 행차했던 길이라고 하니 왠지 이 길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둥근 의자가 놓여있으며 그 주변에는 왠지 물이 있으면 좋을 듯싶었는데 제가 방문 했을 때에는 아직 그 주변에 물은 없었습니다. 이 안에 물과 수생식물 그리고 물고기도 산다면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 뒤로 조성된 전각에는 시계와 의자가 있어 편히 쉴 수 있는데요, 더운 여름에는 여기에 돗자리를 가지고 와서 쉬어도 좋을 듯싶습니다.

전각에서 바라본 왕릉교 주변 상징가로의 모습입니다. 새롭게 조성되어 깔끔하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히 산책하며 즐기기 좋은데요,

그 옆으로는 그 전에 조성된 송산소마을의 벽화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마을의 벽화에는 이 마을주변의 과거 모습과 주변 무령왕릉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한옥과 오래된 가옥의 벽화에는 무령왕릉의 모습과 그 안에서 출토된 유물까지 벽화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실제 무령왕릉은 조금만 걸어가면 무령왕릉과 왕릉원에서 볼 수 있으며 출토유물은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옛 시골집의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고즈넉한 한옥의 모습과 그 옆에 새롭게 조성된 왕릉교 주변 상징가로까지 걷다 보면 봄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데요,

왕의 행차거리인 이곳에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의 모습도 볼 수 있고 넓은 공원처럼 조성된 곳에 운동과 놀이도 즐길 수 있으며 심심하지 않게 벽화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봄 햇살을 느끼며 왕의 행차 거리에서 왕처럼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왕릉교 주변 상징가로를 산책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