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여름꽃을 보고 싶다면? 남양주시로 오세요!(feat. 양귀비, 수레국화, 금계국, 연꽃)
뜨거운 햇살과 온몸을 둘러싼 습기에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 이번 주말에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하며, 화려하고 색이 짙은 여름꽃을 보러 가는 건 어떨까요? 다양한 여름꽃이 기다리는 남양주의 명소를 소개합니다.
물의 정원 - 양귀비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물의 정원은 2012년, 수변생태공원으로 조성된 남양주 시민들의 쉼터입니다. 484,188㎡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에는 다양한 산책로와 볼거리가 넘쳐나는데요. 5월에서 6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시기가 오면 물의 정원은 꽃양귀비로 붉게 물듭니다.
꽃양귀비는 양귀비목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로, 중국 당나라 현종 때 절세미인이었던 황후 양귀비에 비길 만큼 아름답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열매가 아편을 만드는 재료로 활용되는 탓에 양귀비는 국가 차원에서 재배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물의정원에서 볼 수 있는 양귀비는 관상용이기에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북한강을 따라 조성된 물의 정원에서는 초록빛 물결 위에 빨간 점처럼 찍힌 꽃양귀비의 개화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약 24,000㎡ 규모로 조성된 꽃양귀비 군락은 지금 시기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광경입니다. 물의정원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서 혹은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흐드러진 꽃양귀비를 마주하며 여름의 생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문의처 : 031 - 590 - 2783
한강공원 삼패지구 - 수레국화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한강공원 삼패지구는 자작나무 숲과 레고 어린이 정원, 야구장, 풋살장, 음악 분수 등이 모여 있는 종합 쉼터입니다. 여름 초입에 삼패지구를 방문하면 푸른빛으로 옷을 갈아입은 드넓은 정원을 만날 수 있는데요. 자작나무 숲 바로 옆에 조성된 수레국화 군락지가 그 주인공입니다.
수레국화는 꽃잎이 화살 깃을 동그랗게 꽂아놓은 수레바퀴처럼 보인다고 해서 시차화(矢車花)라고 불리는 꽃입니다. 남청색, 청색, 연한 홍색, 백색 등 다양한 색을 자랑하지만 삼패지구에서는 남청색이나 청색의 수레국화를 많이 만날 수 있어요.
5~6월쯤 개화한 수레국화는 가을까지 소담스러운 모습을 간직한 채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입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꽃잎이 갈라져 있어 날카로운 느낌을 주지만, 한데 모인 수많은 수레국화를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하늘이 내려앉은 듯 특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죠.
특히 여름의 한강공원 삼패지구에서는 음악 분수와 함께 푸른빛의 수레국화를 바라보며 시원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답니다. 이번 휴일에는 한강공원 삼패지구로 가족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음악 분수 자세히 알아보기!
구분 |
평일 (2회) |
주말 (3회) |
운영기간 |
5 ~ 9월 (매주 월요일 휴무) |
|
운영시간 (주간 2시간 / 야간 1시간) |
오후 2시 / 오후 8시 |
오전 10시 30분 / 오후 2시 / 야간 오후 8시 |
다산생태공원 - 금계국
다산생태공원 주변에는 남양주를 상징하는 정약용 선생의 흔적인 다산 생가와 문화관, 실학박물관 등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명소 탐방과 함께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팔당호를 바라보며 물멍을 하다가 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흐드러진 금계국을 만날 수 있는데요.
금계국은 6~9월에 피는 30~60cm의 꽃입니다. 꽃잎의 색이 짙은 황색이라 금계국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꽃잎이 붙어 있어 보다 풍성한 꽃밭의 느낌을 받을 수 있죠. 다산생태공원에 넓게 펼쳐진 금계국은 여름의 생기와 화사함을 물씬 품은 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팔당호의 잔잔한 물결과 금계국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풍경을 가만히 감상해 보세요. 일상의 스트레스와 걱정을 모두 잊으실 수 있을 거예요!
※ 주차장 : 주차비 무료
※ 문의처 : 031 - 590 - 8634
봉선사 - 연꽃
남양주시 진접읍에는 봉선사가 있습니다. 서기 969년 법인 국사가 창건하고, 운악사라 불리던 사찰인데요. 1469년 조선 제7대 왕 세조의 비인 정희왕후가 광릉에 모신 세조를 추모하며 운악사를 89칸으로 중창했습니다. 이후 조선 제8대 왕 예종이 선왕의 능침을 수호하는 원찰이라는 의미에서 봉선사라고 사액하며 지금의 이름과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천년 사찰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웅장한 모습을 간직한 봉선사에는 연꽃 정원이라는 이름의 특별한 명소가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부처님의 탄생을 알렸던 연꽃이 흐드러진 공간인데요. 매년 여름이면 이곳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연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연꽃이 완전히 개화하지 않았지만, 본격적으로 연꽃이 피어나는 시기에는 봉선사의 명물인 연꽃축제도 개최되죠. 사진전, 글짓기,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봉선사 연꽃축제는 7~8월 중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축제 기간에 방문해 떠들썩한 봉선사를 경험하는 것도 좋지만, 조금 일찍 봉선사를 방문해 수줍게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는 연꽃을 마주하는 건 어떨까요?
▼봉선사 바로가기!
※ 문의처 : 031 - 527 - 1951~3
올여름! 연인 혹은 가족들과 함께 떠날
여행지가 고민이라면,
남양주시로 꽃구경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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