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따스한 요즘 봄 산책하기 좋은 단양 소금정공원
날이 따스해지며 산책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충청북도 단양에 멋진 경치와 예쁜 꽃과 함께 산책할 수 있다는 소금정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단양 강가를 따라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평소 주민들이 운동 삼아 걷는 코스로
과거 나그네들이 쉬어가던 옛 상진고개에 조성된 공원이라고 합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 편하고 주차장 앞으로는 화장실 및 매점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뜨인 것은 무공수훈자 공적비였습니다.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워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단양군 출신 무공수훈자 52명의 전공과
호국정신을 길이 전하고 전후세대에게 나라사랑의 교훈을 심어주고자 2001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공적비 옆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평소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라 그런지 운동기구를 볼 수 있었고 산책로도 관리가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산책을 하며 공원 곳곳에서 산수유, 개나리 등 예쁜 봄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금정공원은 벚꽃과 장미 터널로 유명해서 봄에 오기 딱 좋은 여행지라 생각됩니다.
소금정공원에 자리 잡은 상휘루입니다. 상휘루는 조선시대 단양 관아의 정문으로 사용됐던 것입니다.
일제강점기 옮겨졌다가 6.25에 파손되고 이후에는 대홍수에 유실되는 많이 있었는데
1985년 신단양 건설의 일환으로 소금정공원 안에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상휘루에 한 번 올라 경치를 바라본 뒤, 남한강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향해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니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계단을 조심히 내려오니 강변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가 나왔습니다.
나무 데크로 산책로가 잘 되어 있고 남한강을 바라볼 수 있게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실제로 평일이지만 동네분들이 많이 산책 나왔어요.
소금정공원의 장미터널입니다.
평소에는 산책 코스이지만 장미의 개화 시기인 5월 중순부터 6월까지는
예쁜 장미를 구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고 합니다.
1.2km의 장미터널로 길게 이어져 있으니 계절에 맞춰서 한 번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4월이면 벚꽃, 5월에는 장미 등 계절마다 예쁘고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공원이니
예쁜 풍경을 보며 가볍게 산책하시고 싶거나
단양에 여행 오셨다면 한 번 방문해서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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