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기장 용소웰빙공원에 내려앉은 봄

[기장군 SNS 서포터즈 송지애]

​

여기저기 피어난 꽃들에 마음마저 들뜨는 것 같은 4월입니다.

길지 않을 것 같은 봄을 조금이라도 더 담아두고 싶어서 떠난 곳은

기장 가볼 만한 곳 용소웰빙공원입니다.

사계절.

그 어느 계절에 찾아도 그 계절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저수지 둘레를 따라 형성된 용소웰빙공원.

2024년 11월 낡은 산책로를 재단장하고 많은 분이 찾고 있습니다.

기장 용소웰빙공원은 주택단지 뒤편에 형성된 공원으로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보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해 드립니다.

벚꽃은 만개하고 야생화들이 피어나 반겨주는 용소웰빙공원.

주말에 조금 서둘러 찾았습니다.

공원 입구에서 반겨주는 용소호 그리고 탁 트인 용소웰빙공원 봄날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화사하게 피어있는 꽃들이 감싸 안은 용소웰빙공원의 봄은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저수지를 한 바퀴 천천히 도는 데는 30분 정도 걸리고,

안쪽에는 어린이 놀이터 및 주민운동 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곳곳에 마련된 정자 및 벤치에서 충분히 쉬다가 가실 수 있습니다.

저수지 둑을 지나 한 바퀴 돌아봅니다.

저수지 둑을 지나 내려가는 길.

벚꽃 비가 내려오며 금세라도 손에 잡힐 듯합니다.

이 순간만큼은 저도 아이가 되어 내려오는 꽃잎을 한 번 잡아보려 손을 이리저리 움직여 봅니다.

흩날리는 벚꽃잎이 너무 빨라서 사진에 다 담기지 않습니다.

오리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용소웰빙공원, 울창한 나무 그리고 산으로 둘러싸여

조금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바람이 반겨줍니다.

​

용소웰빙공원을 거쳐 산성산으로 올라가거나, 기장 옛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기장 옛길은 선사시대 때부터 있었던 길이라고 합니다.

잔도의 흔적을 찾아보고, 용소골 마애석각에 새겨진 이름도 살펴보며

기장의 역사와 함께 거닐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

​

전망테크를 따라 조금 지나니 하얀 꽃이 반겨줍니다.

벚나무하고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용소웰빙공원에는 수양벚꽃 두 그루가 있습니다.

저수지로 가지를 길게 내리고 피어있는 수양벚꽃.

시간이 더 지나 수양벚꽃 나무가 더 자랐을 때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수양벚나무 아래 피크닉 테이블에서 챙겨간 간식도 먹으며 잠시 쉬어갑니다.

​

용소웰빙공원 안쪽으로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로 향합니다.

유아들이 놀기 좋게 꾸며진 놀이터 옆으로는 운동 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놀이터도 운동 시설도 벚나무가 병풍이 되어, 너무 아름다운 봄의 장면을 만들어 냅니다.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원, 이용수칙은 잘 지키면서 함께 즐거운 공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용소웰빙공원에서 취사는 금지지만 간단한 소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머무신 자리의 쓰레기는 챙겨가시며,

다음 사람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지는 모두가 즐거운 소풍이 되길 바라봅니다.

​

​

왼 편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어린 유아들이 놀만한 조그만 놀이터가 나옵니다.

그 옆으로 용음사가 보입니다.

​

4월 첫 주 찾은 용소웰빙공원.

용소웰빙공원 곳곳에서 벚나무를 만날 수 있고

이미 꽃비가 내리는 나무도 있지만 만개해서 풍성한 벚나무도 있습니다.

벚꽃길을 따라 걷고 가족사진을 남기고, 이어지는 편백 숲길을 걷습니다.

아이들이 출렁다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봤는데,

재단장 오픈하면서 출렁다리는 없어지고 나무테크 다리가 되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적한 용소웰빙공원을 찾은 사람들처럼.

오리들도 봄날을 햇살을 만끽합니다.

그 옆에서 물속의 오리가 빠른지, 걷고 있는 오리가 빠른지.

오리들의 달리기 시합도 보며 함께 용소웰빙공원의 봄날을 만끽합니다.

곳곳에 조성된 야생화 단지에 봄을 알리는 야생화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언제 가도 그 계절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용소웰빙공원.

기장의 용소웰빙공원의 봄날.

아직 만나보지 못하셨다면 이번 주말 소풍 장소로 추천해 드려봅니다. (용소웰빙공원 안내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기장#기장가볼만한곳#기장힐링명소#봄나들이#소풍#용소웰빙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