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천년 숲길 산책로와 사진 찍기 좋은 곳, 의성 사찰 고운사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서지현입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릴 의성 관광명소는 산책로가 있는 걷기 좋은 '고운사'입니다.
고운사는 신라시대 고승인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되어 이름을 고운사(高雲寺) 라고 하였는데, 최치원 선생이 여지·여사 두 승려와 함께 가운루와 우화루를 짓고 고운사(孤雲寺)로 개칭한 것이 현재의 고운사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헌강왕 때는 도선이 약사여래불과 석탑을 건립하기도 했습니다.
고운사는 입구와 일주문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주말에는 참배객과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일주문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천년 숲길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오히려 더 좋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푸른 나무와 새들의 지저귐이 가는 길을 심심하지 않게 해주고 사진 찍기에도 너무 예쁜 풍경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고운사는 템플스테이도 가능합니다. 템플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합니다. 한 번쯤 템플스테이 체험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일주문과 천왕문의 모습입니다. 일주문은 보통 하나의 기둥 형태로 되어 있어 일주문이라 불리는데 이곳은 여러 개의 기둥과 휘어져 있는 독특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천왕문은 웅장한 모습으로 맞이해주고 있습니다.
고운사 안내도입니다. 그림 형태로 지도를 그려놓아 이해하기 쉬웠고, 볼거리가 요약되어 있어 주요 볼거리에 대해 미리 확인하고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안내도를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곳곳에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 방향을 따라가시면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가운루입니다. 고운 최치원 선생이 지은 가운루, 우화루 건물 중 하나로 ‘구름을 타고 노니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몸과 마음을 어지럽히는 일상의 번뇌들을 잠시 내려놓고 쉬어가며, 치유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다른 건물 중 하나인 우화루는 바로 뒤에 카페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우화루는 꽃비 내리는 누각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이곳에서 예쁜 정원을 바라보며 사찰 내의 카페에서 음료를 한잔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석조여래좌상이 모셔진 곳입니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되어 고운사 약사전에 봉안되어 있는 석조여래좌상으로, 79cm의 불상 크기와 광대와 대좌를 갖추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입니다. 오른손이 부서진 것을 제외하면 온전한 상태라고 하네요~
이곳은 명부전으로 현재는 기와 번와 공사 중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예로부터 죽어서 저승에 가면 염라대왕이 고운사 명부전에 다녀왔냐고 묻는다는 설화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이곳에 가면 내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했던 행동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이해와 배려하는 삶을 살기 위한 다짐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불, 문수보살·보헌보살을 모시고 있는 법당으로 1992년에 새롭게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전의 대웅전은 현재 나한전으로 불리는 건물이 기능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고운사 삼층석탑은 지붕돌받침의 개수, 각 층의 몸돌이 줄어드는 비율, 석탑의 규모 등으로 보아 통일 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곳입니다.
통일신라 시대의 삼층석탑이지만 규모는 작은 편이고, 탑 옆에는 고운사의 역사를 기록한 비가 있습니다.
나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호랑이 벽화! 두 눈이 사람의 움직임을 계속 따라다닌다고 하는데 좀 무서운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고운사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천년 숲길 산책로도 걷고 예쁜 사진도 찍고 고운사에 대한 역사도 알아가는 일석삼조의 시간이 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 고운사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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