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영암 가볼만한곳]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영암 구림마을 회사정, 꽃무릇 정원
영암 구림마을 회사정
"꽃무릇 정원"
[영암 가볼만한곳]
남도 땅에서 그리고 월출산자락에서
달이 가장 예쁘게 뜬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구림마을인데요.
"영암 가볼만한곳으로 구림마을 꽃무릇을 추천해~"
선선한 가을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영암 구림마을 회사정, 꽃무릇 정원에
방문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구림마을은 나주 금안동, 정읍시 원촌마을과 더불어 호남의 3대 명촌으로 불리웠고,
영암군 군서면 구림마을 지명을 보면
“구”는 도선국사 탄생설화로 비둘기 ‘구(鳩)‘이며,
수풀 ’림(林)‘ 구림입니다.
또한 “구”는 모인다, 편안하다의 뜻으로
예로부터 편안함을 간직한 마을로
전통한옥, 정자, 고목, 돌담 등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마을입니다:)
삼한시대부터 백성들의 삶터로 2200년의 역사와, 영산강의 내해인 상대포구로 뱃길이 열려
중국과 일본과 교류해 선진문화를 꽃피었으며,
천자문과 논어를 일본에 전한 왕인박사,
풍수지리의 시조 도선국사,
고려 왕건의 책사인 별박사 최지몽 등
큰 인물을 배출한 마을로
문화유산과 선비정신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호남의 8대 정자중 하나인 회사정에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 꽃무릇이 만개되어
고즈넉한 정자에 꽃잔치가 열리고 있습니다.
꽃무릇 회사정 정원을 싸목싸목 거닐고
회사정에 대한 도란도란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회사정은 1646년에 조행립, 현건, 박성오 등이
구림대동계의 집회장소로서 건립하였으며,
마을공동체를 위한 회의장소로 이용하였고
강학장소, 마을을 찾아온 귀빈영접장소,
경축일 때 행사 등의 장소로도 사용되었습니다.
구림 대동계는 향약적 정신을 구현하고,
상부상조를 목적으로한 주민자치조직인 동계로
자발적인 참여와 다수결투표,
민주적인원칙으로1565년 창설되어
지금까지 450여년 간 이어오고 있는데요!
100여년 전 1919년, 4월 10일 영암장 날
박규상의 주도로 독립만세운동을 외쳤던 곳이며,
8.15일 광복이 되던 날 일본 순사부장 ‘도자’가
무릎을 꿇고 항복했던 역사적인 곳입니다.
회사정의 가슴아픈 이야기는,
회사정을 감싸안고 있는 수 백년 된
아름드리 송림 숲이 울창했다고 전하는데요.
일제 강점기인 태평양전쟁 말기에
배를 만드는데 쓴다고, 한밤중에
주민들이 곤히 잠든 사이 곧고 바른 소나무는
몰래 베어지고, 휘고 비툴어진 나무만
지금까지 구림 회사정을 지키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회사정 마루는
사철 구림마을에 오신 분들의 쉼터이며,
아름드리 보호수인 소나무 아래, 가득 매운 풍경은
아름답고 평화스런 무릉도원인데요.
멀리 국립공원 월출산과 파란 가을하늘,
청량한 가을바람, 그리고
구림마을의 돌담과 아름드리 고목들...
또한, 주변에 구림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
창작관, 구림마을은 덤입니다:D
여유롭게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은
영암 가볼만한곳, 영암 구림마을에 방문해
눈부시게 찬란한 꽃무릇 정원을
직접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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