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바쁜 지하철역 속, 작은 문화 공간 "원인재 작은 갤러리"
연수구에는 항상 출/퇴근하는 직장인, 등교하는 학생들로 붐비는 장소가 있는데요.
인천 1호선과 수인분당선이 환승하는 곳인 '원인재역'입니다.
항상 시간에 맞춰 환승하기 위해 빠르게 발길을 옮기던 곳인 원인재에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문화공간인
"원인재 작은 갤러리"에 대해 아시나요?
연수구 문화 관련 동호회, 학원 수강생들의 전시 등등
자그마한 갤러리임에도 쉴 틈 없이 작품들이 DP 되고 있습니다.
이럼에도 아직 연수구민들에게 인지도 부족한 것 같아 콘텐츠를 통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인천 1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 구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요.
플랫폼 내부에 위치한 만큼 원인재역 인근 주민보다는
환승 혹은 지하철 이용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쉼의 공간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전시공간이 작은 만큼 대관/대여하기에 부담이 적어
DP 하려는 입장에서 진입장벽이 낮게 느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아마추어 작가나 현재 문화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전시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실제 학생들의 작품이 자주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처럼 포토존을 따로 표시해 두어 전시 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고,
의자에서 자연스러운 설정샷과 필요에 따라 짧은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역사에 위치한 작은 갤러리라고 관리가 소홀하지 않고,
방문객들의 편의를 신경 쓰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작은 갤러리 전체 사진)
역사를 지나다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더라도
잠시나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벽을 따라 짧게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승객들을 타겟팅한 만큼 넓은 공간으로 많은 시간을 뺏기보다
이렇게 작고 빠르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공간이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 하나는 방문했을 당시 진행되던 전시에서는
어떤 전시인지, 어떤 단체에서 전시회를 진행하는 건지에 대한 정보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전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워 그저 눈으로 감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아쉬웠습니다.
작가 관련 정보, 작품의 이름 혹은 전시의 목적과 컨셉을 알 수 없었고
이전에 가끔 방문했을 시에는 배너나 포스터를 통해 어떤 전시임이 드러나 작품 감상에도 용이했는데
그러한 부분이 더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후 전시에는 개선되면 이용하는 입장에서 더 전시에 빠져들 것 같습니다!
이렇게 원인재 역사에 위치한 "원인재 작은 갤러리"에 방문했었는데요.
규모가 다소 작지만, 지하철역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살린 전시공간과 협소한 공간에 비해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전시하는 명소로써 연수구 주민분들이 원인재에 방문했을 시,
지하철 환승에 시간이 남았을 때 등등 들러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시 재생차원에서도 문화 공간을 늘리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는 현재,
원인재 작은 갤러리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었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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