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행 코스에 추가! 꿈돌이 굿즈&꿈돌이 라면 팝업 즐기기

지역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하면 어떤 캐릭터가 떠오르시나요? 귀여운 캐릭터로 도시 이미지를 친근하게 만들고, 지역을 홍보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죠.

우리 대전시에는 바로 꿈돌이가 있습니다. 꿈돌이는 1993년 대전엑스포의 공식 마스코트로 처음 등장해 지금까지도 대전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 꿈돌이가 아주 특별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꿈돌이 라면’이라는 이름의 캐릭터 라면으로 정식 출시되었고 함께 꿈씨 패밀리 굿즈 팝업스토어도 문을 열었다고 해서 직접 다녀왔습니다!

팝업 이벤트가 진행되는 곳은 바로 대전 동구 소제동이에요. 소제동은 과거 철도 관사촌으로 알려졌던 지역인데요, 한때는 낡고 정적인 분위기가 강했지만, 요즘은 감성 카페와 문화 공간이 하나둘 생기면서 트렌디한 장소로 다시 주목받고 있답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소제동에 위치한 ‘아트사이트 소제’예요. 이곳은 카페, 전시, 굿즈 판매까지 함께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인데요, 오래된 철길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요즘 대전에서 핫한 곳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어요.

특히 이번에는 꿈씨 패밀리 굿즈 팝업이 열리고 있어서 더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여기에 하나 더, 아트사이트 소제 내 카페에서는 ‘꿈돌이 디저트 팝업’도 함께 진행 중인데요! 꿈돌이 얼굴이 들어간 케이크와 푸딩 같은 귀여운 디저트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어요.

팝업 시작에 맞춰 많은 분들이 소제동 아트사이트를 찾아주셨어요. 저처럼 꿈돌이를 좋아했던 분들은 물론이고, 요즘 대전 캐릭터에 관심 있는 분들도 꽤 많더라고요.

이번 팝업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꿈돌이를 비롯해 초롱이, 토비, 해비, 꼼지 같은 꿈씨 패밀리 친구들도 함께 소개되고 있었어요. 머리띠, 키링, 스티커, 냄비받침, 양은냄비, 후드티 등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굿즈가 전시되어 있어서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고요, 무엇보다 디자인이 너무 귀여워서 그냥 지나치기 힘들었답니다.

그리고 오늘은 또 하나의 주인공, 바로 꿈돌이 라면이 정식 출시된 날이에요. 귀여운 꿈돌이 얼굴 모양 어묵이 들어간 라면인데요, 쇠고기맛과 해물짬뽕맛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서 입맛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도 있어요.

지역 캐릭터를 식품 브랜드로 확장한 점도 신선하고, 여행 오는 분들 입장에서는 대전을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도 꿈씨 패밀리 굿즈 종류를 더 늘려갈 계획이라고 하니, 다음에는 또 어떤 새로운 아이템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꿈돌이 라면, 직접 먹어보지 않을 수 없겠죠? 굿즈만 구경하고 돌아가기엔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요, 아트사이트 소제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후루룩대전’이라는 팝업 공간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꿈돌이네 라면가게’ 팝업이 운영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