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9일 열리는 서귀포 오일장 향토오일시장

​

매월 4일, 9일마다 열리며

서귀포시를 대표하는 서귀포 향토 오일 시장

​

현지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로 지나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서귀포 오일장으로 출동했어요!

​

​

4일 9일마다 열리는 오일장

서귀포 향토 오일 시장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5일마다

열리는 오일 시장이라

날짜를 확인하고 방문해야 헛걸음하지 않아요

매월 끝자리 4일 9일을 기억하세요!

​

장날에는 가득 몰리는 인파로

주차난을 겪을 수 있지만

주차공간이 제법 넓어서 크게 어려움은 없답니다

​

​

시장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데

보통 오후 4시 전후로 파장이 시작되고

매대가 빠르게 정리되니

적어도 4시 전에 도착하는 게 좋아요

​

​

먼저 야채코너부터 둘러보았습니다

알배기 배추, 콩잎, 다다기오이, 마늘쫑,

그리고 포슬포슬 제철 맞은 햇감자도 나왔네요

​

대부분의 야채들이 신선했고

종류가 다양해서

이 맛에 오일장을 찾는구나 싶었어요

​

​

지나갈 때마다 달콤한 냄새가 나는

과일 코너에는

수박,바나나,멜론,카라향, 참외,

사과와 유자도 보이고요

가격대도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

생선코너에는

제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생선인

은갈치, 자리돔, 참조기부터 말린 생선

​

갑오징어, 한치, 문어

거기에 알배기 꽃게까지!!

원하는 생선은 그 자리에서 손질해 주시니 편리해요

​

​

반찬가게도 장날에 꼭 들리는 곳으로

김치, 젓갈은 기본이고요

​

막 담근 겉절이, 양념게장, 오이소박이 등등

손이 많이 가는 반찬도 조금씩 구매 가능한데

​

국내산 꽃게로 담근 양념 꽃게장이

1킬로 25000원이라니 정말 저렴하죠?

​

​

반찬가게 옆 수족관 입구에는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햄스터와 거북이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유충

먹이, 톱밥도 판매 중이에요

​

형형색색의 금붕어를 보면서

잠시 물멍 타임을 가진 뒤

시장 구경도 식후경

​

오일장 맛집으로

유명한 풍년 식당에 들러서

찹쌀순대와 고기 국밥을 주문했어요

​

9000원이라는 가격이 안 믿길 정도로

먹어도 먹어도 고기가 줄지 않고

푸짐했던 고기 국밥!

​

고기는 잡내없이 부드럽고

진한 국물 위에 숭덩숭덩 올라간 대파가

감칠맛을 더해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

일반 당면 찰순대와 달리 찹쌀로 속을 꽉 채워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제주식 찹쌀순대도 꼭 맛보세요!

​

​

시장 좌판에도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먹거리가 많습니다.

떡볶이와 튀김 같은 분식,

​

특히 돼지 머릿고기와 순대, 내장 부속고기

파는 좌판은

껍데기를 서비스를 챙겨주실 때도 많아요

​

지숙이네 호떡집은 불난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아요

한겨울이 아닌데도 항상 문전성시

​

맞은편 진희네 호떡집도 마찬가지랍니다.

시장 구경 하면서 출출할 땐

호떡 한입 물고 간단하게 요깃거리 하기 좋지요

​

​

그 밖에도 천연 염색과 감물로 염색된 갈옷은

잡업 복음 물론 편안한 일상복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은데

​

아이들용 갈옷도 있어서

땀 많이 흘리는 아이 여름에 입히면 딱이랍니다

​

모자, 머리핀, 스카프, 마스크 각종 잡화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

꽃과 씨앗 모종 코너도 구경했는데

단호박 고추, 백다다기, 물외, 가지 등

여러 가지 모종 중에서

​

꼭 한번 심어보고 싶었던

참외랑 수박 모종이 있어서 구매했어요

​

오일장에서 모종 사서 미니텃밭 도전해 보세요

키우고 가꾸는 재미가 쏠쏠할 거예요

​

​

이렇게 북적북적하면서

사람 냄새나는 서귀포향토 오일 시장

방문 후기를 올려보았는데요

​

서귀포 지역을 여행 중이라면

유명 관광지인 정방폭포나 천지연폭포,

이중섭 거리에서도 가까운 편이니

여행 동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서귀포 오일장 들러보시길 적극 추천드릴게요!

​

#서귀포오일장 #서귀포시장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서귀포오일장먹거리 #서귀포오일장맛집

#서귀포가볼만한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