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꽃망울 활짝 틔운 화려한 튤립 가득한 한밭수목원 동원의 봄풍경
꽃으로 화려함을 더해줄 봄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빼놓으면 정말 섭섭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둔산대공원에 있는 한밭수목원인데요.
살랑이는 봄바람에 한들한들 고갯짓하는 화려한 튤립들이 한가득 피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밭수목원의 동원과 서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합니다.
꽃망울 활짝 틔운 화려한 튤립 가득한
한밭수목원 동원의 봄풍경
벚꽃 시즌을 보내고 튤립이 어쩌면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났는지 사진 명소가 되었습니다. 한밭수목원 동원에는 가는 곳마다 봄 향기로 가득합니다.
한밭수목원은 엑스포시민광장을 중심으로 동원과 서원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동원은 2009년에 개원해 지금까지의 기간을 거쳐오며 나무도 꽃들도 자리를 잡고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나들이를 나온 꼬마 친구들이 한층 더 생기를 돋아주는 것 같아 일상으로의 회복이 참 감사합니다.
동원의 장미원을 지나 좌측에 장미과원에는 화려한 꽃들로 사진찍기에 정말 아름다운 곳이 있습니다. 평일 오전에는 귀여운 노란색 조끼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숲속을 거닐며 해설사를 통해 자연을 배우고 있습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에는 활짝 핀 튤립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꽃보다 아름다운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게 합니다. 튤립은 다양한 색을 자랑하듯 붉은색, 노란색, 주황색 등 바라만 보고 있어도 절로 얼굴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튤립은 색이 다양한 만큼 꽃말도 많은데요. 빨간색은 사랑의 고백, 보라색은 영원한 사랑, 노란색은 헛된 사랑 혹은 사랑의 표시, 흰색은 추억과 실연, 분홍은 사랑과 배려라고 합니다. 만약 튤립꽃을 선물한다면 빨간 튤립이 어떨까요.
전망대에서는 수목원 동원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앙상한 가지만 남았던 나무에는 어느새 싱그러운 연둣빛 새잎들이 물감을 칠해 놓은 듯 아름답게 변했습니다.
전망대 주변에는 영산홍과 철쭉이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며칠 새 꽃망울이 터질 듯 머금고 있습니다. 어떤 곳에 집중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수목원의 봄 풍경은 그야말로 감동입니다.
수생식물원의 물레방아가 연신 돌아가니 공기가 산뜻하게 느껴집니다. 어느새 초록으로 뒤덮인 자연은 생동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수생식물원에는 물고기가 얼마나 많은지 걸어가는 동안 연못 안에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함께 이동합니다. 물고기의 움직임에 아이들의 텐션이 가장 높아지는 순간은 바로 이곳이 아닌가 합니다.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반겨주니 한밭수목원에서는 만 보 걷기를 해도 기분 좋게 걸을 수 있는데요. 따스한 날씨 덕분에 외투 없이 가볍게 걷다 시원한 음료가 생각나는 타이밍에 맞춰 매점들도 보입니다.
선명한 색감에 반하게 되는 튤립이 한가득 피어있는 한밭수목원에는 하얀 눈이 내린 듯한 조팝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그동안 수목원에 자주 왔지만 이렇게 많이 핀 조팝나무는 처음 보는 듯합니다.
튤립과 조팝나무 그리고 빨간 서부 해당화까지 더해지니 수목원은 꽃 잔치가 열렸습니다. 지금 꽃과 함께 사진찍기에 딱 좋은 계절이니 서둘러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밭수목원 이용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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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기간 |
이용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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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서원 |
하절기(4월~10월) |
05:00 ~ 2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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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3월 ~ 11월) |
07:00 ~ 19:00 |
<휴원일>
동원(월요일), 서원(화요일)
<주차요금>
3시간 무료, (이후 매 15분 기준 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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