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대전 아이와 가볼만한 곳 목재문화체험장의 나무상상놀이터 가봤니?
최근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아이들 용품에서 환경호르몬이나 발암물질이 많이 나온다는 뉴스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라면 걱정이 참 많으실 겁니다. 더불어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과 같은 환경문제까지 오염된 환경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대전 보문산자락에는 싱그러운 나무냄새로 가득한 놀이 체험장이 있습니다. 놀이시설과 장난감이 자연친화적인 나무로 되어있어서 유해하지 않고 산 중턱에 있어서 유리창 너머로 초록빛 나무가 가득하여 실내에서 답답했던 눈의 피로가 풀리는 곳이랍니다. 이 특별한 놀이터는 대전 목재문화체험장의 ‘나무상상놀이터’로 대전 OK예약서비스로 사전예약을 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회차별 20명 수용)
이용연령: 0~5세 미취학 아동 (보호자 입장 필수)
이용시간: 2시간 (10~12시, 13시~15시)
이용요금: 5,000원 (보호자 무료, 다자녀 카드 소지시 체험비 30% 감경)
문의: 042-257-1233
나무상상놀이터는 실내와 실외로 구성되어 있는데, 실내는 2층으로 1층에는 가장 인기가 좋은 미끄럼틀을 중심으로 원목자동차/기차놀이, 원목주방놀이, 공주옷입기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2층에는 볼풀장,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인형의 집이 있습니다.
대전 아이와 가볼만한곳 목재문화체험장은 비가 오지 않으면 야외 놀이터에서 놀기 정말 좋습니다. 우선 야외 놀이터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주 멋지고요, 모래 놀이를 할 수 있는 모래사장과 놀이도구가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나무로 만든 자연물 놀이터와 아늑한 굴이 있는 나무집이 있어서 이곳에서의 2시간은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아이들에겐 최적의 놀이장소입니다.
야외놀이터 뒤편에는 ‘나무놀이교실’이라는 작은 건물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주말에 단체로 목공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이 열린답니다.
나무상상놀이터에서 다 놀고 난 뒤 곧장 집으로 향하면 아쉽지요. 옆에 이어진 건물에는 영상체험실이 있는데 이곳은 1월부터 12월까지를 테마로 나무와 관련한 여러 가지 전시물을 보고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3D 미디어아트로 나만의 나무를 만들 수 있고, 동화 속 나무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그리고 나무로 만든 악기나 물건 등을 보면서 우리 일상생활에 나무가 많이 사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체험실에서는 실제 나무를 종류별로 잘라놓은 자연물이 있어서 아이들이 나무를 쓰담쓰담 만지며 서로 다른 나무의 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토양유실체험을 통해 산사태가 일어났을 때 나무의 유무에 따라 흙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실험을 통해 숲과 나무가 왜 필요한지, 난개발을 왜 막아야 하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전 목재문화체험장은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영상체험실 위층에 나무로 만든 수강생들의 멋진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함께 온 보호자도 아이 위주의 체험에 심심하지 않게 둘러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공기가 청정한 곳에서 어린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외 공간은 대전에서 나무상상놀이터가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비싼 키즈카페 부럽지 않아요! 유아와 간단한 숲체험이나 피크닉을 원하시는 분, 나무의 시원한 청량감과 좋은 기운을 많이 받고 싶으신 분은 나무상상놀이터를 방문해주세요.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가 준비되어 있을거예요!
대전 OK예약서비스 링크
https://www.daejeon.go.kr/okr2019/index.do
대전목재문화체험장 링크
https://www.daejeon.go.kr/wood/contentView.do?menuSeq=7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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