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고려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안동 태사묘 이야기
📍 안동태사묘
주소
경북 안동시 태사길 13
안녕하세요. 이종진입니다.
안동의 지역 경제를 살리는
안동기부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안동은 고려의 이야기가 많은데요.
보통 삼국시대나 조선시대의
역사 이야기 테마로
여행을 많이 가시기도 하는데
고려의 역사이야기를 테마로 여행하신다면
안동을 추천드립니다.
안동에서는 바로 태사묘가 있는데요.
오늘은 태사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안동의 구도심 웅부공원과 시청 사이에 있어서
안동시민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이기도 하고
접근성이 용이해 스탬프 투어의
한 장소로 역할을 합니다.
저는 안동 시청에서 태사묘를 찾아갔는데요.
태사묘에 다다르니 고려의 길이라고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태사묘가 나옵니다.
이곳은 태사길로 역사 문화와
공간거리 투어 테마로 조성된 길입니다.
태사묘 앞에는 태사 광장과
문화 관광해설사의 집이 있습니다.
포토존도 아담하게 꽃과 함께 있는데요.
날씨가 흐려서 아쉽기도 하지만
잘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진도
담아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우리가 함께한 안동, 넌 감동이었어”
라는 멘트가 눈에 띄네요.
문화 관광해설사의 집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리플렛을 비롯하여
주변 관광지의 해설도 제공합니다.
이런 문화 관광해설사의 집이 있는 문화 관광지는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유명한 곳이기에
해설을 들으시면 이해가 더 쉽고 재미있습니다.
리플렛을 살펴보면 안동 태사묘의
개요와 여러 이야기, 안동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모습과 오늘날까지
이르게 된 이야기도 있는데요.
한번 읽어보고 태사묘를 둘러보시면
조금 더 이해가 잘됩니다.
안동 태사로 고려의 길의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은 구도심으로 근현대거리로
많은 안동시민들의 이야기가 있는 곳입니다.
태사묘를 비롯해 안동 식장, 안동군청,
안동소방서, 안동구재판소, 안동시립도서관 등
태사로를 걸어보며 여행해보시면
더 즐겁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다음 안동 방문 때 이 거리를
걸어보며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동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는데요.
전국에 여러 스탬프 투어가 있습니다.
진주에서 스탬프 투어를 해보면
하모 인형을 주기도 하는데요.
안동의 스탬프 투어는 어떤 것일까요?
스탬프 투어를 통해서 안동에 대해
알아보신다면 잘 짜인 코스로
안동의 역사와 인심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태사묘의 정문입니다.
경모루로 누각에 올라 서울을 사모하다라는
의미를 볼 수 있는데요.
태사묘는 무료 개방으로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 개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7, 8, 9월에는 9시 30분부터
17시까지 운영하니 참고해 주세요.
경모루 2층에 올라갈 수 있는데요.
계단에서는 머리를 부딪힐 수 있으니
조심히 올라가 봅니다.
경모루에는 여러 글귀가 걸려있는데
이는 누각이나 정자처럼 꾸미는 역할도 하고
누가 왔다 간 것을 기록으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태사묘는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태사묘는 고려 건국에 공을 세운 김선평, 권행, 장정필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세 사람은 930년 고려 태조 왕건(918~943 재위)과 후백제 견훤이 고창(지금의 안동) 지역에서 전투를 벌일 때 고려가 승리하도록 도왔고, 이 전투에서 승리한 고려는 936년 마침내 후삼국을 통일하였다. 왕건은 세 사람을 공신으로 추대하고 태사의 벼슬을 하사했으며, 이 지역에 '동쪽을 평안하게 하다'라는 뜻의 '안동'이라는 새 이름을 내렸다. 태사묘는 고려 성종 2년(983) 삼태사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세운 '삼공신'에서 비롯되었다. 조선 중종 37 년(1542) 현재 위치로 옮겨 지어졌으며, 임진왜란 때 불에 탔으나 광해군 5년(1613)에 규모를 확대해 재건하면서 '태사묘'로 이름을 바꾸었다.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58년에 복원하였으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보수되었다. 경내 가장 안쪽에 위패를 모신 태사묘가 있고, 태사묘 주변에는 낮은 담이 둘러져 있다. 태사묘 앞에는 회의장으로 쓰이는 숭보당, 제사 참석자들이 머무는 동재와 서재, 회의나 제사가 있을 때 북을 쳤던 경모루 등 여러 부속 건물이 있다. |
태사묘의 설명을 보면 태조 왕건이
후백제 견훤과 싸울 때 안동에서 이겨
공신인 김선평과 권행, 장정필을
태사의 벼슬로 하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안동의 이름을 붙이게 됐는데요.
‘동쪽을 편안하게 하다.’라는 뜻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태사묘 입구인 경모루 2층 구조로
올라가서 보면 숭보당과 동재와 서재가 보입니다.
물론 옛 글귀가 걸려있는데요.
옛 조상님들의 글귀를 이곳에서 만나봅니다.
구조가 향교와 서원과 비슷하지요?
옛 전통건축물은 이런 형태의 구조가 많습니다.
물론 특이한 방식도 있지만요.
숭보당에서는 당회의와 참재원이
숙식을 하는 곳입니다.
스탬프 투어의 도장은 동재에 위치하고 있으니
이곳에서 도장을 찍으시면 됩니다.
숭보당을 뒤로하고 옆문으로 들어서면
한 건축물이 나오는데요.
바로 삼공신 유물입니다.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리플렛에서 보던 유물이 이곳에 있었는데
한국국학진흥원으로 이관되었다고 합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예전에 가봤는데
추후에 다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려 건국에 큰 공을 세워 태사가 된 김선평, 권행, 장정필의 것으로 추정된다. 태사묘는 고려초 안동부의 백성들이 삼태사의 업적을 추모하여 사당을 세우고 제사를 지낸 것이 그 시초이다. 유물은 보물각 안에 보관되어 있는데 붉은 잔, 무늬비단, 비단, 관, 가죽신, 부채 구리도장, 놋쇠함, 옥관자, 허리띠, 공민왕의 친필로 보이는 교지, 구리 수저 등 모두 12종 22점이 있다. 개별 유물이 삼태사 가운데 누구의 것인지는 분별하기 힘들지만 고려 시대 관제와 복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
이 뒤로 가면 또 건축물이 하나 있습니다.
전사청과 차전각이 있는데 전사청은
제사를 준비하는 곳이고 차전각은
안동의 차전놀이를 통해서
안동을 알린 기념비입니다.
안동 차전놀이, 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 이 놀이는 안동지방에서 전승되어 오는 대규모 집단 민속놀이의 하나로 동채싸움이라고도 한다. 이 놀이는 후삼국시대에 고을의 삼태사가 왕건을 도와 후백제의 견훤을 무찌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전승하여 왔다고 한다. 이 놀이에 사용되는 동채는 연말에 동채목을 준비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산에 올라 먼저 산신께 고사를 하고 나무를 벤다. 동채목은 10m 정도 되는 참나무 두 개를 사용한다. 운반된 나무로 동채를 만들 때는 상대편 사람들이 볼 수 없도록 대문을 잠그고 작업을 하였다고 한다. 매년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서 차전놀이를 했다. 대보름이 되면 안동부의 주민은 동서로 두 편을 나누어서 각 편이 만든 동채를 메고 백사장이나 넓은 보리밭으로 나온다. 동채 위에는 대장이 올라타서 왼손은 동채에 연결된 줄을 잡고 지휘는 오른손으로 한다. 먼저 대치한 상태에서 여러 차례 자기편 동채를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기세를 올린 뒤에 머리꾼들이 격렬한 몸싸움을 전개한다. 그런 다음 서로 동채를 부딪치는데, 상대편 동채를 눌러서 땅에 닿게 하거나 대장을 떨어뜨리면 이기게 된다. 동채싸움에서는 손은 사용할 수 없고 오직 어깨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부상자는 거의 없는 편이다. |
숭보당 뒤편인 사당에서는 문이 잠겨 있습니다.
이곳에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비석도 있고 성스러운 느낌이 드는 분위기인데요.
태조 왕건의 이야기를 이곳에서도
오늘 다시 살펴보고 여행을 마쳐봅니다.
대구사 람인 저에게는 고려 왕건의 이야기가
팔공산에서 듣게 되었는데요.
이곳에서도 들어보니
역사여행을 하기 좋은 코스로 생각됩니다.
안동의 다른 고려 이야기는
다음에도 찾아보겠습니다.
안동 시청과 가까우니 시청에 볼일이 있다면
걸어서 둘러보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요. 안녕.
본 내용은 이종진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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