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는 국민경제를 창달과 지역사회 개발에 이바지하는 종합경제단체입니다. 매월 대전경제포럼을 개최하여 지역 경제인, 전문가 및 행정 전문가들이 함께 산업과 사회의 변화를 탐구하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아갑니다.

2025년 5월 8일 목요일 오전 7시, 호텔 ICC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 249차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의 정재승 교수님을 모시고 ‘인공지능 시대, 뇌과학으로 미래의 기회를 성찰하다’라는 주제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세미나가 열리는 호텔 ICC의 외관입니다.이른 아침이었지만 세미나에 참석하려는 분들의 뜨거운 열기로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강연이 시간되기 앞서, 한국수자원공사의 이용수 연구관리부장님이 ‘2027년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대전지역 상생협력 방안 제안’이라는 주제로 약 10분간의 기관발표를 진행했습니다.

K-water 이용수 부장

국제대댐회(ICOLD)는 100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수자원 분야 국제기구입니다. 매년 최신 수자원 기술 및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연차회의를 개최하는데, 2027년에는 대전에서 연차회의가 열립니다. 이 때 100여개 국가에서 1천5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대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경제에 좋은 파급력을 일으킬 것이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세계인들에게 대전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자는 제안을 펼쳤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기관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오늘의 연사인 정재승 교수님이 나와서 오늘의 주제에 대한 강연을 시작하였습니다.

정재승 교수님

AI가 이제는 일부 전문가들만이 향유하는 기술이 아니라, 전화기나 라디오, TV, 컴퓨터가 그랬듯 우리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AI 기술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서 현업 종사자들조차 위기감을 느낄 정도입니다. 정재승 교수님도 AI 관련 2편을 작성하던 와중에 너무 빠른 기술 발전 때문에 기존 기술이 옛말이 되어버리면서 결국 논문 작성을 내려놓은 사례를 말씀하셨습니다.

2005년 레이 커즈와일의 ‘특이점이 온다’에서 2045년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성을 뛰어넘을 거라는 예측이 나왔을 때 사람들은 비웃었는데, 2025년 시점에서 레이 커즈와일의 통찰력이 결국 맞았다는 의견이 대두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은 축적된 데이터의 양이 많을수록, 머신러닝이 활발할수록 계산의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정재승 교수님이 인공지능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인공지능이 미국 월마트에 주차된 차량의 대수를 계산하여 매출액을 추정했고, 이를 토대로 미국 주식 흐름을 예측하여 소수의 인원이 투자로 억대의 수익을 낸 사례입니다. 이렇듯 인공지능을 이해하게 되면 성공의 기회를 발굴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202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도 바로 인공지능 전문가였습니다.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 연구진과 새로운 단백질을 형성한 데이비드 베이커가 공통으로 받았습니다. 평생 화학계에서 연구한 전문가보다 인공지능을 잘 아는 전문가들이 더욱 앞선 성취를 보여주며 세상에 충격을 던져주었습니다. 인공지능의 중요성을 잘 아는 미국에서는 이제 MIT 입학한 모든 학생이 인공지능을 반드시 배우게끔 학제를 개편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제 인공지능을 잘 쓰는 사람이 인공지능을 못 쓰는 사람을 압도하는 시대가 될 것으로 분석합니다. 앞으로의 인공지능은 인간의 뇌처럼 말하고 맥락을 읽어내는 기술로 변모할 것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뇌와 로봇이 연결되는 인터페이스가 등장할 것이라고도 말합니다. 이렇듯 인공지능 기술이 실생활에 들어오면서, 앞으로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만 생존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격변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대전상공회의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AI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변화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4월에는 <AI로 뚫는 B2B 마케팅의 새로운 길>이라는 주제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타 기관에서 진행되는 AI 교육을 안내하여 지역 경제인들의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주력합니다. 이 기사를 보시는 분들 또한 대전상공회의소를 통해 AI의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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