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천안시민리포터] 충남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선정! '아우내도서관&도솔도서관'
안녕하세요.
천안시민리포터
임중빈입니다.
천안시를 비롯하여 전국에 많은 '도서관'들 돌아봤지만,
오늘 찾은 천안시 관내 2개의 도서관은
개인적으로 조금 생소한 도서관에 속했던 것 같습니다.
병천순대로 유명한 아우내장터 인근에 있는 '아우내도서관'과
천안시청 내에 있는 '도솔도서관'이 그 주인공인데요.
각각 도서관은 2024년 충남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는 쾌거가 있었습니다.
먼저 아우내장터와 인접한 아우내도서관을 찾았습니다.
화려하고 멋진 모습만 가득할 것 같은 느낌은
선입견 이었을까요?
지역을 오랫동안 지켜온 터줏대감처럼
차분하고 위엄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우내도서관은 천안 중앙도서관의 분관으로
2007년에 개관한 도서관인데요.
아우내도서관은 이번 평가에서 천안 동부지역의 소외계층인
지역아동센터와 노인을 대상으로
'지석정보취약계증 독서문화 지원 사업'등의
공을 인정받아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개관된 해에 발 맞추어
청소년자원봉사센터 터전이 충남도지사의 인증을 받아
2층에 개소하여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 달에 소개를 해드렸던 '성환도서관'과
느낌이나 분위기가 비슷하더라고요.
화려하고 최첨단 시설을 갖추거나 한 느낌은 아니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함께해주는
다정한 이웃주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건물 지하에는 100석 규모의 다목적 홀도 갖추고 있고
1층에 아동열람실은 넓고 쾌적하게 관리되고 있어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번에 충남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는
도내 41개의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고 하는데요.
아우내도서관과 도솔도서관이 당당히
우수도서관으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도서관 본연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계속하여 수행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또 하나의 충남 공공도서관 우수상 수상에 빛나는
'도솔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재밌는 점은, 시청 내부에 있어서
제가 지금까지 봐왔던 공공도서관 중에서
제일 독특한 장소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1층에는 민원봉사실이 있어서 바삐 돌아가는
시청의 일상을 관찰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도솔도서관은 청소년 및 학부모를 위한
진로직업 특화 서비스를 운영하고
시청사 내에 위치한 특성을 이용하여
직원 대상 도서소개 서비스등을 운용하는 등
아우내도서관과 마찬가지로 특색있고 차별화 된
혁신사업을 계속 수행해왔다고 합니다.
아쉽게 저는 자료실의 운영시간에 도착하지 못해서
열람실과 휴게공간 위주로 볼 수 있었는데요.
도솔도서관은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열람실의 경우는 규모는 작아도 요일별로
최대 22시까지 운영하는 등
역시나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휴게공간과 편의시설, 공용공간도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더라고요.
이용하는 시민들도 서로 불편하거나 피해가 되지 않게
조용조용하게 이용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도서관은 언제나 조용하고 천천히 꿈을 향해
나아가는 분들이 많아서 다녀오면 제 마음을 다 잡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이번에 충남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아우내도서관과 도솔도서관에
축하 말씀을 드리며 두 곳의 도서관이
우수도서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천안시의 노력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시민들과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발전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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