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원주 매지리 은행나무길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10월 중순이 되면
원주 시내 곳곳이 단풍으로
조금씩 물들기 시작합니다.
원주에는 천연기념물 반계리은행나무가
가장 유명한 단풍 명소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다운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은행나무길을 소개합니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은행나무로
원주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캠퍼스에 들어서자마자
양쪽으로 노랑노랑 은행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흐린 날씨에 미세먼지가 있던 날이라서
올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제가 다녀가고 난 후 우박을 동반한 비가 내려
미리 다녀오길 잘 한 것 같습니다.
기대보다 훨씬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미 바닥에는 노란 은행잎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은행나무 사이를 걷고 있으면
황금 양탄자를 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원주 단풍 명소 매지리 은행나무의
절정을 즐기기 위해 많은 분들이
나들이 나오셨더라고요.
예쁜 은행나무에도 불청객이 있기 마련~
보통 바닥에 은행 열매 폭탄이 가득한 경우가 많은데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생각보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은행나무 숲길을 따라
드라이브하기에도 좋은 연세대 미래캠퍼스.
연세대학교의 상징 색인 연세 블루와
노란 은행잎이 보색대비로
더욱 눈에 확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가
원주 단풍 명소 절정이었던 것 같네요.
쭉 뻗은 도로를 따라 은행나무숲이 계속 이어집니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의 은행나무가
워낙 유명하지만
종합운동장의 단풍도 그에 못지않습니다.
울긋불긋 다양한 색상의 나무들이
은행나무와 경쟁하듯 미모를 뽐내고 있습니다.
사진 찍으며 지나가는 일반인들과 달리
관심 없이 지나가는 재학생들 모습이 상반되네요.
원주 단풍 명소 은행나무숲을 따라 걷다 보면
노천극장으로 이어집니다.
노천극장 주변에도 울긋불긋
단풍이 예쁘게 들어 있습니다.
경사진 타원형으로 만들어진 노천극장은
공연장이나 피크닉 장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노천극장에서 바라본 연세대 미래캠퍼스.
노란 은행나무와 적벽돌 건물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느낌이 납니다.
캠퍼스를 바라보고 있으니
오래전 기억이지만 학교 다닐 때 추억이
새록새록 샘솟는 것 같네요.
노천극장 뒤편으로
매지 저수지와 거북섬이 보입니다.
가마우지 배설물로 하얗게 변했던 거북섬은
이제 초록색의 생명이 숨 쉬는 섬으로 변신했습니다.
원주 벚꽃 명소로 유명한 키스로드는
벌써 단풍이 많이 졌더라고요.
바닥에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있습니다.
2023년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2023 지역과 함께한 연세 기획 전시
그림책 명장면 ‘숲,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원주 단풍 명소 매지호수 주변에서 열린다고 하네요.
원주 단풍 명소 연세대학교 정문부터
노천극장을 거쳐 키스로드까지
노랑노랑 아름다운 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노랑 단풍잎이 떨어져
황금빛 양탄자가 깔렸다고 하던데
더 늦기 전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은행나무 보러 다녀오세요!!
※ 본 게시글은 소셜 크리에이터
이자영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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