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가볼만한 곳

공주역사영상관

오래된 건물들 사이로 묘한 향수를 만들어내는 레트로 여행의 중심지, "옛 공주읍사무소"를 소개합니다. 새롭고 신기한 것이 자꾸만 쏟아져나오는 시대, 오래전 물건은 버리고 새로운 것만 찾아다니는 친구들에게, 공주여행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듯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는 공주는, 오래된 것을 장점으로 그 시대만의 멋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민천 골목길 힐링산책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옛 공주읍사무소는 1923년에 설립된 건물입니다. 생각보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외부 모습은 최근에 건축된 건물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공주 이색 데이트 코스, 공주역사영상관 내부에는 서덕순, 이상화, 이인선을 알리는 전시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역사관과 공주에서 어떤 활동을 했으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교육에 대한 열정을 천천히 배워봅니다.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들의 이야기, 어둠의 시대를 밝힌 빛" 기획전시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변에 주차 또한 여유있게 할 수 있습니다. 방문 시 참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옛 공주읍사무소는 오랜 시간동안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첫 시작은 충남금융조합연합회 회관, 그 뒤 1934년 충청남도 공주군에 이관되어 공주읍의 사무소 건물로 활용되었습니다. 1986년 공주읍 일원이 시로 승격 되면서 공주시청 청사로 최근까지 활용되었습니다.

그렇게 활용된 후 방치되다가 2008년 공주시가 인수하여 2010년 지역 문화 사업에 따른 "디자인 카페", 2014년 공주영상역사관, 2021년부터 옛 공주읍사무소로 탈바꿈되었습니다.

전시관 1층은 옛 공주읍사무소의 연혁, 입지와 배치, 구조와 입면, 그리고 건축적 의미 등 옛 공주읍사무소 건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설명과 옛 공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모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1층에는 안내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해설을 들으면서 내부를 천천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주의 숨겨진 인물을 게시판이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한번 방문하면 끝이라는 생각이 아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재방문을 유혹합니다. 저도 3번 방문했을 만큼 공주 옛읍사무소는 기대이상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 냅니다.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는것도 추천드립니다.

공주 이색 데이트 코스 역사영상관의 나무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은 읍사무소를 재현한 포토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 나머지 공간에는 시민 모임이나 세미나 등에 활용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토존은 기대이상으로 마음에 들었고 SNS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래 앉아 있기엔 딱딱한 나무의자라는 부분은 아쉬웠지만, 보기 힘든 다이얼 전화기, 책상에 꽂힌 한자 제목의 책들은 박물관처럼 이색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구석구석 오래된 물건들은 오랜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현재 누가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해도 믿을만큼 세련된 인테리어는 내부 공간을 꾸미는 담당자의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다양한 건축과 아름다운 의자들은 여성들의 취향저격을 하는데 충분했습니다. 공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웃님들이 있다면, 레트로 감성 넘쳐나는 옛 공주읍사무소를 꼭 방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주읍사무소(구)

위치 : 충남 공주시 우체국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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